카세미루, 메시와 한 팀에서 뛸까...로마노, "구단과 선수, 협상 돌입"

정승우 2026. 3.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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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34, 맨유)가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카세미루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첫 제안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카세미루 영입에 적극적이다.

카세미루는 인터 마이애미 외에도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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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카세미루(34, 맨유)가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와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이미 첫 제안까지 전달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카세미루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첫 제안도 보냈다"라고 전했다.

현재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당초 맨유가 잔류를 설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로 최근 몇 달 사이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선수와 구단 모두 결별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카세미루 영입에 적극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 역시 마이애미행에 열려 있다. 야심찬 프로젝트와 개인적인 삶 모두 마음에 들어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변수는 돈이다. 카세미루는 인터 마이애미 외에도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고 있다.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이번 여름에도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또 한 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도 경쟁자가 있다. LA 갤럭시가 카세미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로선 인터 마이애미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 마이애미는 왜 카세미루를 원하는 걸까. 이유는 분명하다. 리오넬 메시에게 집중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데이비드 베컴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몇 년 동안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데려왔다. 다만,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는 현역에서 은퇴했다. 

마이애미는 또 하나의 슈퍼스타를 추가해 메이저리그사커 정상권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카세미루는 그 중심에 있는 선수다.

카세미루는 한때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에서 크게 흔들렸다. 느린 발과 넓은 공간 수비 약점이 반복해서 드러났다. 전술적으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상황이 바뀐 건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 체제였다. 캐릭 감독은 카세미루의 약점을 가려줬고, 대신 장점을 살렸다. 최근 두 달 동안 카세미루는 완전히 달라졌다.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29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도 이미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유럽 전역에서 여러 미드필더를 검토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남은 건 카세미루의 선택이다. 돈이라면 사우디가 가장 강하다. 경쟁력과 생활 환경이라면 인터 마이애미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만약 협상이 성사된다면, 카세미루는 다음 시즌 메시와 함께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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