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패에도 빛난 37세 베테랑, 체중감량 효과 확실하네…뜨거운 방망이에 호수비 퍼레이드 “인생경기 했다”

길준영 2026. 3.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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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37)이 개막 2연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KIA는 김선빈의 활약으로 1번부터 5번까지의 타선은 개막 2경기 만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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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 주자 만루 KIA 김선빈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37)이 개막 2연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이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KBO리그 통산 1711경기 타율 3할6리(5668타수 1735안타) 44홈런 671타점 771득점 158도루 OPS .759를 기록한 김선빈은 올해 만 37세가 되는 베테랑 내야수다. 지난 시즌 84경기 타율 3할2푼1리(271타수 87안타) 3홈런 46타점 31득점 4도루 OPS .82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가 많았고 이 때문에 8년 연속 100안타 기록이 끝났다. 수비에서도 이제는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좋은 성적에도 아쉬움이 많았던 시즌을 마친 김선빈은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 기간 남다른 준비를 하고 올 시즌에 임했다. 내야수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10kg 가량 체중을 감량했고 그러면서 타격에서의 강점을 잃지 않도록 훈련량도 늘렸다.

그 결과 김선빈은 더할나위 없는 개막 2연전을 보냈다. 개막전부터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수비에서도 탄성을 자아내는 플레이를 여러 차례 보여줬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타율 5할(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OPS 1.167을 기록하며 시즌을 출발했다. 

KIA 타이거즈 김선빈. /OSEN DB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2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선빈이가 (개막전이) 인생경기였다고 얘기하더라”며 웃으면서 “최근 10년간 제일 좋았다고 한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살도 많이 뺐고, 캠프에서 수비 연습을 할 때 펑고도 굉장히 많이 받았고, 많이 움직였다. 아직까지 수비적인 면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굉장히 오래동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본다”라며 김선빈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칭찬했다. 

“선빈이나 (나)성범이나 이런 고참들이 캠프 때부터 준비를 해가는 방법과 노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강조한 이범호 감독은 “그런 결과들이 경기를 통해 다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김선빈의 활약으로 1번부터 5번까지의 타선은 개막 2경기 만에 자리를 잡았다. 김호령-해럴드 카스트로-김도영-나성범-김선빈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앞으로는 6번(오선우)과 7번(윤도현), 포수, 유격수 정도만 조금씩 변화를 주고 앞 타선은 웬만하면 시즌 초반에는 그대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KIA는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부진한 시즌 출발을 했다. 하지만 타선은 2경기 동안 12점을 뽑으면서 충분한 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선빈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화이트를, KIA는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주자 1,3루 KIA 김선빈의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때리며 1타점을 올리고 있다. 2026.03.28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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