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에 러브콜..'아침마당', 35년만 변화 "재미·새로움 부족 지적 반영"[종합]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 1TV '아침마당'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현 PD를 비롯해 아나운서 엄지인, 박철규, 개그맨 정태호, 가수 나상도, 윤수현 등이 참석했다.
'아침마당'은 일상 속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요일별로 특화해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은 방송 35년여 만에 이뤄지는 변화로,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핵심 방향성으로 내세웠다.
이날 김대현 PD는 이번 개편에 대해 "스태프들이 노심초사 준비했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는데 재미있게 담겼으면 좋겠다"며 "세 가지 키워드로 준비했는데, 큰 변화를 목표로 했다기보다는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화한 개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을 다시 맡은 지 3년이 됐고, 회사 생활은 벌써 20년 차"라며 "'아침마당' 같은 교양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자간담회를 많이 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바뀌면서 '아침마당'도 변화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다만 시청자분들이 이질감을 느끼실 정도의 변화는 아닐 것이다. 늘 그 자리에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이유인 만큼, 정신과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다만 시대의 변화와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엄지인은 이번 개편을 통해 부캐릭터 '엄영자'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사전 인터뷰하다 보면 생방송에서 다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별도의 소통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이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제는 함께 만들어가고,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에 저희 색을 잘 녹여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화요일 코너 MC로 정태호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정태호 씨는 제 픽이었다"며 "정태호 씨가 가진 잠재력과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태호는 "'아침마당'은 제 꿈의 무대였다.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아버지도 굉장히 들떠 계신다.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나상도 역시 "'아침마당' 시그널 음악만 들어도 설렌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아침마당'이 시작됐더라"며 "이 프로그램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진행자분들이 편안하게 이끌어주신 덕분에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며 "첫 생방송도 이 정도로 편안했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편안한 방송이 될까 싶다. 개인적으로 '아침마당'과 잘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시청률과 관련해 김 PD는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이 5%대"라며 "미디어 환경이 너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개편을 결정하게 됐다"며 "수도권 평균 시청률 5%대를 유지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이야기를 담아내느냐"며 "저희가 담아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지인도 "젊은 층은 생방송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 않나. 그래서 유튜브로라도 볼 수 있게 시도하게 됐다"며 "생방송에서는 기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유튜브를 통해서는 젊은 층에도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가수 임영웅 씨가 꼭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고, 유튜브로는 밖으로 나가 시민들이 '아침마당'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며 "이번 개편은 '아침마당'의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KBS본관=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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