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정책 지지”…한번에 1500억 원 쏟아붓는 정치단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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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인공지능(AI)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활동 자금만 1억 달러(약 1510억 원)을 쓰는 정치단체가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 모금책으로 알려진 테일러 부도위치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단체를 주도하고 트럼프 행정부 AI·암호화폐 정책 담당 차르(최고책임자)를 지낸 데이비드 삭스 등 저명한 인사들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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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발표한 ‘AI 프레임워크’ 지지
캘리포니아 등 주별 강력한 규제 완화 효과
압도적 자금으로 슈퍼팩 출범 나설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인공지능(AI) 업적을 홍보하기 위해 활동 자금만 1억 달러(약 1510억 원)을 쓰는 정치단체가 출범했다. AI 친화적 정책 마련을 위한 업계의 막대한 자금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정치단체 ‘이노베이션 카운슬 액션(Innovation Council Action)’은 올해 활동으로 최소 1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로 출범한 이 단체는 백악관이 이달 20일 발표한 ‘AI 국가 정책 프레임워크’를 지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州)마다 제각기 다른 AI 규제 법안을 막고 의회에서 국가 표준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내용은 아동을 AI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연방정부가 이념적 이유로 AI 업체에 콘텐츠를 삭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는 AI에 대한 규제가 강한 캘리포니아 주 등 각 주별로 강력한 규제를 하지 못하도록 통일된 방안을 만들겠다는 것이어서 AI업계 입장에서는 규제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총알을 모은 이노베이션 카운슬은 별도의 ‘슈퍼 팩(PAC)’ 법인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슈퍼 팩이란 선거에서 특정 후보·정당·정책을 지지하기 위한 정치자금을 모으는 민간 정치단체로, 모금·지출에 한도 없이 무제한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제2의 선거 캠프’로 불린다. 다만 공식 캠프와의 전략 논의 등은 금지되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전제가 붙는다. 앞으로 이노베이션 카운슬은 공식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지지하고 반대 세력을 공격하게 될 전망이다.
1억 달러라는 모금액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주요 대선 후보들의 직접 모금에 나선 상황과 비슷한 수준이다. AI업계가 쏟아붓는 자금 규모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모은 정치단체와 달리 이노베이션 카운슬은 트럼프 행정부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 모금책으로 알려진 테일러 부도위치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단체를 주도하고 트럼프 행정부 AI·암호화폐 정책 담당 차르(최고책임자)를 지낸 데이비드 삭스 등 저명한 인사들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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