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잘린 날, 토트넘 출신 데포 5부 감독 부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살아있는 전설인 저메인 데포(44)가 5부리그 사령탑으로 첫 출발에 나선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워킹FC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라며 “데포 감독의 가치관과 리더십 스타일, 축구 철학이 클럽의 장기적인 비전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데포는 1999년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4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본격적인 성공시대를 열었던 공격수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176경기를 뛰면서 64골을 넣었다. 잠시 포츠머스로 이적했다가 2008~2009시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던 데포는 6시즌을 더 뛰면서 186경기 79골을 기록했다. 데포는 잉글랜드를 대표해 A매치 57경기에서 20골을 넣기도 했다.
데포는 2022년 3월 은퇴를 선언한 뒤 그해 8월 토트넘의 홍보대사와 아카데미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워킹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1군 감독의 기회를 얻었다. 1987년 창단한 워킹은 잉글랜드 5부리그 구단으로 최근 경질된 닐 아들리 감독 뒤를 이어 크레이그 로스 임시 감독 대행이 8경기째 지휘하고 있다. 데포 감독은 4월 1일 구단의 공식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한편 데포 감독의 워킹FC 부임은 토트넘의 감독 경질과 맞물려 화제를 모았다. 토트넘은 소방수로 영입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47) 체제에서도 반등에 실패하자 계약을 해지했다. 투토르 감독은 44일간 7경기에서 1승1무5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만 따진다면 1무4패로, 단 1승도 없이 물러나는 불명예다. 토트넘은 현재 EPL 17위(승점 30)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혁재 “씨, 난 어디 가서 살라고…연예인도 아냐”
- ‘美명문대 졸업’ 인순이 딸 “사고로 손가락 절단” 충격 고백…결국 퇴사까지 (조선의 사랑
- 이하이♥도끼, 열애 인정도 힙하다
- “母가 도와주셨나 생각” 논란의 이휘재 무대, 눈물에도 ‘갑론을박’
- ‘임신 6개월’ 김지영, D라인 뽐낸 레깅스 핏…“동그란 힙 매우 중요”
- 4년 만에 방송복귀 이휘재 “4년 동안 생각 많이 했구나 봐주시길”
- ‘15년만 재결합’ 씨야, 함께 소속사 차렸다 “우리의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해체” 불화설
- 홍서범·조갑경 子 외도 사과에 전처 분노했나…“난리나니까 대중에 사과하는 척”
- ‘발인’ 故이상보, “반복된 검사→비용 결제 억울” 녹취 공개 ‘애도’
- 눈 충혈된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 머그샷 보석금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