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에 맥도날드까지…反트럼프 '노 킹스' 시위 900만↑[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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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을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대의 재치 있는 풍자도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이고 법을 짓밟는 잔인한 통치 방식에 분노를 표출한 시위가 일어났다"며 노 킹스 시위대가 행진하는 모습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에도 동일한 노 킹스 시위가 열렸는데, 당시에는 가재 모습을 한 시위대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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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랍스터, 유니콘 시위대 등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을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대의 재치 있는 풍자도 화제다.
ICE 아닌 LICE…"돈에 눈 멀었단 뜻"

지난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이고 법을 짓밟는 잔인한 통치 방식에 분노를 표출한 시위가 일어났다"며 노 킹스 시위대가 행진하는 모습을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철자만 바꿔 풍자한 'LICE(기생충)' 시위대가 등장했다. 이는 지난 1월 ICE의 이민 단속 과정에서 총격으로 숨진 시민 2명에 대한 항의로 풀이된다.

맥도날드 햄버거와 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기 위해 햄버거 포장지를 입에 물고 돈을 거머쥔 채 기저귀를 찬 남성도 포착됐다. 미 언론 WCNC는 "기상천외한 의상"이라며 "아마 돈에 눈이 멀었다는 뜻"이라고 논평했다.
계속되는 풍자, 강해지는 결속력

이러한 풍자는 지난 두 번의 노 킹스 시위에서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현지시간)에도 동일한 노 킹스 시위가 열렸는데, 당시에는 가재 모습을 한 시위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기적인 왕(Selfish Kings)'과 발음이 비슷한 'Shellfish Kings(갑각류 왕)'으로 풍자한 분장이었다.
미 공영언론 NPR은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수석 광학 엔지니어인 스콧 로바흐가 유니콘 복장을 한 채 시위에 참여한 모습을 보도했다. 로바흐는 NPR에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그들은 유머를 감당할 수 없다"며 "내러티브에 대응하기 위해 유머러스한 복장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노 킹스 시위대의 풍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노 킹스 시위에 재치있는 분장과 의상이 등장한 계기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초록색 개구리 복장을 한 시위자였다. 그가 ICE 요원에게 최루성 스프레이를 맞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노 킹스 시위 풍자가 본격화됐다. 마랄 카리미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 교수는 "시위 참여 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백악관은 몸집을 키우는 노 킹스 시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양새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노 킹스 시위는 50개 주에서 3천건이상 열렸으며, 참여 인원은 900만을 넘었다. 지난해 6월엔 500만명, 10월에는 700만 명의 시위대가 노 킹스 시위에 참여해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좌파로부터 돈을 지원받는 네트워크의 산물"이라며 "실제 대중의 지지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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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강석찬 기자 ksc993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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