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쳐든 이혁재 “폰 던져버릴라”…‘한동훈 복당!’ 청년 막말 심사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뽑는 '청년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개그맨 이혁재씨가 탈락한 참가자를 향해 "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참가자) 나갈 때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런 이씨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임명하자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X가 ‘한동훈 복당 만세’…분탕질”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뽑는 ‘청년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개그맨 이혁재씨가 탈락한 참가자를 향해 “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참가자) 나갈 때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씨는 과거 룸살롱 종업원 폭행 전력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라이브 방송에서 전날 심사를 맡았던 오디션 후기를 전했다. 이씨는 “어제 어떤 해프닝이 있었냐면”이라고 입을 뗀 뒤 “어떤 젊은 친구가 하나 나왔는데 우리(심사위원)가 질문하는 거에 자꾸 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디션이니까 패스를 누르면 불이 ‘땅땅땅’ 켜져서 여섯 명 중에 세 명 이상이 누르면 통과다. 그런데 아무도 안 누르는 거다”라며 “그래서 ‘탈락입니다’ 그러니까 이 XX가 갑자기 ‘한동훈 복당 만세!’(라고 외쳤다)”라고 했다.
이씨는 이어 “ 내가 뭐 집어던질 거 있으면, 나 진짜 여러분 내가 나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그거 나갈 때 내가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거야”라고 말하며, 옆에 놔뒀던 휴대전화를 집어서 던지는 시늉을 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오디션 본선에서 한 참가자는 탈락이 확정되자 “한동훈 복당! 한동훈 만세! 우리가 이긴다!”를 외치고 퇴장한 바 있다.
이씨는 “진짜 있더라. 그렇게 분탕질을 그냥 대놓고 치는 그런 사람들이”라며 “지가 올라갔으면, 올라가서 어느 순간까지 분명히 본인이 떨어질 거 같으면 그때도 폭탄을 터트릴 놈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씨는 “만약에 3차 결선까지 올라갔다 그래 봐. 그럼 거기서 폭탄을 터트리면 더 데미지(피해)가 큰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2010년 1월 인천시 연수구 한 룸살롱에서 종업원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2024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2억23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뒤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 씨는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를 민주화 운동에 견주며 옹호하고 지난달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이씨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임명하자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자 이씨는 “난 이제 연예인도 아니고 자연인”이라며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씨,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이가 잘하는 거 맞잖아” vs “김부겸? 대구는 국힘이 된다 마” [르포]
- 안전공업 64살 베테랑…생전 “불 잦아, 회사 돈 많은데 비품 안 사주네”
- 여야, 4월10일까지 추경안 합의 처리하기로
- 전 세계 수학자 1700명, 실명 걸고 “미국서 열리는 필즈상 거부”
- “등에 샤워기 물 맞고 서 있지 마세요”…전쟁이 부른 ‘사우나 푸어’
- “비닐·플라스틱 원료 고갈 턱밑…에틸렌·합성수지 수출도 제한해야”
- ‘한남동 관저’ 건설사 대표 “대통령실 행정관이 감사원에 허위 답변 지시”
- 우원식, 내일 장동혁과 만난다…“국힘도 개헌 동참해달라”
- “이진숙 뇌 구조 이상” “법카의 여왕” 최민희 모욕죄 무혐의
- 강훈식 “기업들, 출퇴근 시간 분산 검토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