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경기 후] KCC 이상민 감독 "아직도 위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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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이 긴장의 끈을 한 번 더 조였다.
한편, 강혁 감독은 "1쿼터에 우리 페이스대로 잘 끌고 갔는데, 좋은 흐름 속에서 (라)건아의 3파울이 (2쿼터에) 너무 빨리 나왔다. 워낙 개인 능력이 높은 상대이기도 했지만, 체력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확률 농구에서 투맨 게임이 안 됐을 때 건아의 인사이드 등을 번갈아 해야 했는데, 그게 안 됐고, 마지막에 아쉬운 턴오버가 나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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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이 긴장의 끈을 한 번 더 조였다.
부산 KCC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 흔들렸던 KCC다. 숀 롱과 허웅이 내외곽을 오갔지만, 라건아에게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두들겨 맞으면서 고전했다. 2쿼터에는 샘조세프 벨란겔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로 라건아가 전반 20분 중 10분 39초만 뛰었음에도 두 팀의 격차는 줄지 않았다.
35-44로 밀린 채 맞이한 3쿼터. KCC는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허웅과 윤기찬이 공격의 선봉장이 됐고, 롱과 허훈이 든든하게 지원했다. 그러면서 1쿼터 초반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 리드를 뺏기는 일은 없었다. 송교창과 허웅이 한국가스공사를 따돌렸고, 롱과 최준용도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했지만,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걸 인지하고 임했다. (허)훈이도 (코뼈 수술로) 그렇고, (최)준용이도 무릎이 좋지 않았으나, 투지로 이겼다. 모든 선수가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니, '얘네가 열심히 하면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다. 오늘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인 윤기찬이 3쿼터 추격에 힘을 보탠 것에 관해선 "보이지 않는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를 해줬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부분이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그러면서 "전반에 너무 서서 공격하고, 라건아가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 해줬다. 그래서 하프 타임 때 '냉정하게 하자'고 했다. 모험적인 패스 대신 하나씩 따라가는 걸 주문했다"며 "이기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우리 슛은 안 들어가고, 상대는 들어가면서 우왕좌왕했던 부분이 있다. 그래도 후반엔 차분하게 수비하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29일 KCC와 수원 KT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의 승차는 여전히 1.0경기 차. 남은 경기에서 KCC가 만나는 상대는 서울 SK와 창원 LG, 원주 DB 등 상위권 팀이다.
이 감독은 "오늘 승리하긴 했지만, 아직도 위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수들이 6강에 올라가겠다는 의지는 강하다"라며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에 집중하겠다고 힘줬다.

한편, 강혁 감독은 "1쿼터에 우리 페이스대로 잘 끌고 갔는데, 좋은 흐름 속에서 (라)건아의 3파울이 (2쿼터에) 너무 빨리 나왔다. 워낙 개인 능력이 높은 상대이기도 했지만, 체력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확률 농구에서 투맨 게임이 안 됐을 때 건아의 인사이드 등을 번갈아 해야 했는데, 그게 안 됐고, 마지막에 아쉬운 턴오버가 나왔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홈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4쿼터까지 최선을 다했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이 다음 경기에서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다음 시즌과 더 멀리 보면서 선수들이 느끼고, 나도 느끼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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