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 바닥인데 목표가 42만→58만원…성일하이텍, 1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株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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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SDI는 전기차(EV) 업황 부진 속에서도 소형전지의 수요 회복과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지고 있어 최근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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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반도체·건축서 원전주로 탈바꿈 중 ▶ 한화투자증권
성일하이텍, 3년 만에 1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전망 ▶ IBK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3월 30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SDI는 전기차(EV) 업황 부진 속에서도 소형전지의 수요 회복과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지고 있어 최근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전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됩니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은 생산 설비 가동률 확대와 코발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중 12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 전망됩니다.
◆ 삼성SDI(006400) ― 교보증권 / 최보영 연구원
- 목표주가: 58만원 (상향, 기존 42만원)ㅣ전일 종가: 40만5500원
- 투자의견: 매수
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예상한다면서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보영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일부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 전고체 배터리 및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전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국내 이차전지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현재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이를 고체로 바꾼 차세대 기술입니다. 폭발 위험이 없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동력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미글로벌(053690) ― 한화투자증권 / 송유림 연구원
- 목표주가: 4만6000원 (상향, 기존 3만1000원)ㅣ전일 종가: 2만6100원
-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에 대해 2022년 원전 전담 TF 설립 이후 루마니아 설비개선사업으로 첫 해외 원전 수주를 달성하고, 황주호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원전 전문성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별도 수주잔고가 2년 연속 20% 내외 증가해 연간 매출 10%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송유림 연구원은 머지않아 신규 원전 사업과 팀코리아 합류를 통한 해외 파이프라인 확장 등 많은 것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 격변의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는 판단을 밝혔습니다.
※건설사업관리(PM)
건물이나 플랜트를 직접 짓지 않고, 발주자를 대신해 설계·시공·예산·일정을 총괄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대형 건설 현장의 '총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한미글로벌은 이 역량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적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성일하이텍(365340) ― IBK투자증권 / 이현욱 연구원
- 목표주가: 6만원 (상향, 기존 3만2000원) ㅣ전일 종가: 5만9900원
- 투자의견: 매수 (상향)
IBK투자증권은 성일하이텍에 대해 올해 3분기 12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87% 상향했습니다. 이현욱 연구원은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3공장 가동률이 올해 3분기 중 100%에 근접하고 2공장도 40~50% 수준까지 회복될 계획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코발트 최대 생산국 콩고공화국이 연간 9.7만톤의 수출 상한선을 지정해 코발트 판매단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
다 쓴 배터리에서 리튬·코발트·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새 배터리 소재로 재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전기차 보급이 늘수록 폐배터리도 쌓이기 때문에, 원재료를 직접 채굴하지 않고도 공급받을 수 있는 리사이클링 기업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성일하이텍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6개국에 생산 거점을 둔 국내 대표 기업입니다.
※코발트 수출쿼터제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약 80%를 책임지는 콩고공화국이 2025년 4분기부터 연간 수출량을 9.7만톤으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르는 원리로, 코발트를 핵심 제품으로 생산·판매하는 성일하이텍에게는 직접적인 수혜 요인입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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