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반려인의 신뢰를 높이는 동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일부터 한 달간 도내 동물병원 364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 도·시군 합동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진료비 미고지나 과잉 진료 등 반려인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동물병원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동물병원 이용 과정에서 진료비 사전 미고지, 병원 간 진료비 편차, 진료비 과다 청구, 과잉 진료 등 불편 사례가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보다 엄격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동물병원이 밀집된 지역이나 지난해 시군이 단독으로만 점검을 한 업체는 이번 도·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형식적인 점검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다.
도는 동물병원 의료 적정성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진료비용 게시 여부, 수술 등의 중대진료 설명·동의 이행, 허위·과대 광고 행위, 동물용 의약품 보관과 유효기관 준수,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보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다만,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비 투명성 제고, 불법 진료 근절, 의료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