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24시] 영덕군, 한수원에 신규 원전 후보부지 신청…군민 86% 찬성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6. 3.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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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27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찾아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영덕군의회는 신청서 제출에 앞서 23일 임시회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후보부지 영덕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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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블루로드 히스토리북 공모 선정…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
영덕군, 학교 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아동·청소년 보호 나서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영덕군이 지난 27일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27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찾아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1월30일 한수원의 공모 발표 이후 약 두 달간 진행된 공론화 과정의 결과다. 영덕군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군민 86%가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덕군의회도 유치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영덕군은 읍·면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잇달아 열어 원전 유치의 필요성과 안전성,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왔다.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리면서 민·관이 함께 유치 의지를 모았다.

영덕군이 신청한 원전은 총 2.8GW 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2기다. 후보지는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다.

영덕군의회는 신청서 제출에 앞서 23일 임시회를 열고 '신규 원전 건설 후보부지 영덕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군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유치위원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찾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신청서에는 과거 원전 백지화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도약하려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 부지 선정과 건설 등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참여를 보장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 블루로드 히스토리북 공모 선정…데이터 기반 행정 전환

경북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2026년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 해결 사업 공감e' 공모에 '데이터 기반 블루로드 히스토리북'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이 과제 책임을 맡고 IT 기업 ㈜퓨전소프트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기존 일회성 책자 발간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 업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덕군은 분산돼 있던 블루로드 관련 통계와 역사 자료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해 업무 중복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실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 도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퓨전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 학교 주변 유해환경 합동점검…아동·청소년 보호 나서

경북 영덕군은 1학기 개학기를 맞아 영덕야성초등학교 일원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군청 아동청소년팀과 영덕교육지원청, 영덕경찰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에서는 청소년 유해업소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문화유통업소의 불법 영업행위 방지 계도를 실시했다.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와 혼숙 금지 등 청소년보호법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부·부착했다. 하교 시간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안전보호를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병행했다.

영덕군은 어린이 보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경찰 등과 협력해 유해환경 점검과 아동 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야성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현장 ⓒ영덕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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