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진해?...소변 색깔에 나타나는 건강 상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는 소변을 확인하는 것이다. 매일 자신의 소변 색깔과 농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에 비교해 소변 색깔이나 냄새 등이 달라졌다면 건강상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변의 노란색이 엷고 짙은 정도는 유동체를 얼마나 흡수했고 배출했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노란색의 색조 차이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색깔을 보인다면 특정한 장기의 이상을 암시하는 것일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분홍색 소변이 배출됐다면 요로, 신장, 방광, 전립선 등에 출혈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또 갈색에 가깝다면 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소변의 색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투명한 색=소변색이 너무 맑다면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물이 체내에 흡수되면 몸속 염분이 희석될 위험이 있다"며 "드물기는 하지만 과도한 수분 보충이 몸에 심각한 해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변이 연한 노란색이라면 수분을 적당히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보석 호박 같은 짙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색상 이상으로 짙어진다면 수분을 좀 더 보충해야 한다는 신호다.
갈색=소변의 색이 갈색을 띤다면 몸이 탈수 상태에 이른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간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소변이 갈색이 되므로 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간질환이 발생했거나 담즙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변이 갈색이 된다.
분홍색, 붉은색=소변이 붉은색 계통의 색깔을 보인다면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을 확률이 있다. 비교기과에서 가장 경고성 신호로 생각하는 색깔이 붉은색이다.
간혹 우리가 섭취한 음식 때문에 붉은색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에서 출혈이 일어난 것일 확률도 있다. 신장병, 요로 감염증, 심지어는 암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파란색, 녹색=만약 소변이 파란색이나 녹색이라면 상당히 충격적일 것이다.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고 이처럼 이상한 소변 색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색소를 물들인 음식이 소화 기관에서 제대로 흡수가 이뤄지지 않아 그대로 배설된 것이다.
하지만 효소계의 기능 장애로 발생한 선천성 질환인 포르피린증으로 파란색 소변이 배출된 것일 수도 있으니 파란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게 아니라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색깔 이외의 요인=소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특정 음식이나 약물 때문일 수 있다. 또 소변의 농도가 이상하고 거품이 난다면 소변을 너무 세게 배출해 일어난 단순한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도 건강상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편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건 왜 그런가요?
A1. △원인: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혈뇨라고 부릅니다. 이는 감염, 신장 결석, 방광염, 또는 드물게 신장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피가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자주 소변이 마려운 건 왜 그런가요?
A2. △원인: 자주 소변이 마려운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뇨 습관, 방광염, 당뇨병, 과민성 방광,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하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소변을 참는 게 건강에 좋지 않나요?
A3. 정답: 소변을 자주 참는 것은 배뇨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방광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염이나 배뇨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4.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4. 원인: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단백뇨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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