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참전에 상승…원·달러 환율 151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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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확전 우려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10원선을 웃돌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이 동시에 커진 영향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 전쟁 확전 및 장기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 오프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금리 상승,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역내외 저가매수까지 유입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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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0/dt/20260330093437654kyau.jpg)
중동발 확전 우려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10원선을 웃돌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이 동시에 커진 영향이다.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질 경우 환율 상방 압력도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2원 오른 1512.1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1513.4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1515원대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장중 고점인 1517.4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 영향이다. 주말 사이 미국의 지상전 준비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까지 참전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실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15달러를 웃돌며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달러 강세도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을 상회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달러로 쏠리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 전쟁 확전 및 장기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 오프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상승과 금리 상승, 달러 강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역내외 저가매수까지 유입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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