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뺀 포르투갈 평범해”···모리뉴 감독, 불혹 넘긴 제자 효용성 강조 “상대에 심리적 압박 줘”

양승남 기자 2026. 3. 30. 09: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 시절 모리뉴 감독과 호날두. Getty Images코리아

조제 모리뉴 벤피카 감독이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다. 호날두 없이 멕시코에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포르투갈에 대해 “호날두 없이 평범한 팀”이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30일 모리뉴 감독이 포르투갈-멕시코전 이후 이같이 호날두의 존재감이 대표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호날두를 빼면 포르투갈은 그냥 평범한 팀처럼 보인다”고 멕시코전을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이 계속 그를 제외하라고 요구한다. 오 그가 뛰지 않았고, 결과를 보지 않았나. (포르투갈 공격진은) 위협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멕시코한테 압박당하는 팀일 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피치에 있을 때 상대는 두 번 생각한다. 그가 없다면 그들은 전혀 생각도 안한다”면서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수비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멕시코-포르투갈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이 문전에서 경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은 전날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바노르테에서 열린 15위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가운데 곤살루 하무스(PSG), 주앙 펠릭스(알나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유벤투스)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르투갈은 멕시코와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였지만 어느 쪽도 균형을 깨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패스 플레이, 멕시코는 역습으로 골문을 두드렸는데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멕시코는 7차례 슈팅 중 유효 슈팅 1개, 포르투갈은 10개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 2개에 그쳤다.

모리뉴 감독은 불혹을 훌쩍 넘긴 호날두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기량뿐 아니라 상대에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효용’을 강조하며 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29일 멕시코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