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대 급락해 5100선…중동 긴장에 유가 급등 여파

김경은 2026. 3. 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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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락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3.88포인트(5.22%) 내린 5154.99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4.12%) 내린 17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31포인트(3.97%) 내린 1096.20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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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내린 5181.80 출발해 하락 지속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제유가 3% 급등
터보퀀트 여파까지…SK하이닉스 5%대↓
코스닥도 하락…3.97% 내린 1096.2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락했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3.88포인트(5.22%) 내린 5154.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7.07포인트(4.73%) 하락한 5181.80에 출발해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865억원, 기관이 519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680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에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이란 전쟁에 참전하면서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등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구글이 메모리 반도체 사용량을 최대 6배 낮춘다는 ‘터보퀀트(TurboQuant)’ 기술을 발표한 이후 반도체주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7400원(4.12%) 내린 17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장 대비 5만4000원(5.86%) 하락한 8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5.76%), LG에너지솔루션(373220)(-2.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55%), SK스퀘어(402340)(-6.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6.32%)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31포인트(3.97%) 내린 1096.2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9.74포인트(3.48%) 하락한 1101.77에 출발해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98억원, 기관이 12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08%) 내린 10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장 대비 3900원(2.62%) 하락한 1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4.07%), 에코프로비엠(247540)(-1.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76%), 코오롱티슈진(950160)(-4.88%), 에이비엘바이오(298380)(-4.55%), 리노공업(058470)(-5.24%) 등이 하락세다. HLB(028300)(1.69%), 펄어비스(263750)(6.80%)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 터보퀀트발 반도체 업종 주가 불안 완화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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