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ICONIC WATCHES EVERY MAN SHOULD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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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 신
Ref. 16202ST.OO.1240ST.02
오데마 피게의 의뢰를 받아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올라운더 스포츠 워치의 시초. 그 모델을 계승한 것이 바로 '점보 엑스트라 신'이다. 상징적인 팔각형 베젤과 블루 다이얼, 스테인리스 스틸의 조합은 오늘날까지 시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당시로선 파격적으로 큰 사이즈인 케이스 지름 39mm 때문에 '점보'라는 별명이 붙었다.

02 A. Lange & Söhne
랑에 1
Ref. 191.032
1994년 브랜드의 부활을 알린 초기 모델R(ef. 101.001)과 가장 가까운 현행 모델. 비대칭 다이얼의 미학을 구현한 38.5mm 케이스 지름, 독일 워치메이킹의 자존심을 담은 3/4 플레이트 디자인의 L121.1 핸드와인딩 무브먼트, 솔리드 실버 소재로 제작한 아르장테 컬러 다이얼이 랑에 1의 핵심이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디자인의 시계라는 데 이견이 없다.

03 Blancpain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Ref. 5010 12B30 B64B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버 워치의 특징 중 하나인 다이빙 스케일을 지닌 단방향 회전 베젤은 1953년에 등장한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에서 시작됐다. 그야말로 현대 다이버 워치의 시초인 셈. 42.3mm의 케이스 지름, 돔형 베젤, 큼직한 3·6·9·12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당시 모델을 계승한 디테일이다.

04 Breitling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3
Ref. AB0138211B1P1
디지털 도구가 없던 시대에 비행사의 생존을 책임진 시계. 그야말로 '손목 위 아날로그 컴퓨터' 수준으로 파일럿 워치로서 새로운 지평을 연 모델이다. 평균속도 계산, 비행거리 측정, 연료 소모량 산출 등 이 모든 걸 슬라이드 룰 베젤 하나로 수행했다. 우주로 나간 스위스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워치라는 타이틀은 많은 이들이 간과한 포인트.

05 Bvlgari
옥토 피니씨모 워치
Ref. 102713
21세기 워치메이킹의 판도를 바꾼 게임체인저. 드레스 워치의 전유물로 여긴 울트라 신 워치를 스포츠 워치로 가져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2017년에 등장한 이 모델은 무브먼트 BVL 138의 두께 2.23mm, 케이스 두께 5.1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셀프와인딩 워치라는 타이틀을 성취하기도.

06 Cartier
탱크 루이 까르띠에
Ref. WGTA0343
1917년, 탱크를 위에서 바라본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직선과 곡선의 황금비를 구현한 이 모델은 앤디 워홀 등 시대를 앞서간 아이콘들의 선택을 받으며 단순한 시계를 넘어 하나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됐다. 한 가지 짚어야 할 점은, 당시 까르띠에는 하이 주얼러의 정체성이 강했기에 골드, 플래티넘 케이스로만 탱크 워치를 제작했다는 사실. 근본은 스테인레스 스틸이 아닌 골드와 플래티넘이다.

07 Chanel
J12 워치 칼리버 12.1
Ref. H5697
J12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에 7배 강한 샤넬 세라믹을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까지 사용한 다이버 워치. 200m 방수 기능은 물론 7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인하우스 칼리버 12.1의 탑재 등 객관적인 제원만 봐도 이런 모델은 흔치 않다. 블랙과 화이트, 성별을 나누지 않는 케이스 지름 38mm 역시 J12만의 매력.

08 Grand Seiko
헤리티지 컬렉션
Ref. SBGA211
배럴을 감는 아날로그적 생명력과 쿼츠의 디지털적 정확성이 만나 탄생한 메커니즘. 인류가 시간을 제어하는 가장 정적이고도 정교한 방식 중 하나인 스프링 드라이브 이야기다. 순수한 기계식 시계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정확도와 미끄러지듯 흐르는 초침의 자태가 일품. 브랜드의 장기 중 하나인 왜곡 없는 칼 같은 평면을 구현한 자라츠 폴리싱 케이스 디테일도 독보적이다.

09 Hamilton
카키 필드 메카니컬 38MM
Ref. H69439411
밀리터리, 필드 워치의 교과서. 화려한 장식이나 기교 없이, 오직 전장에서 생존과 가독성만을 목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이 곧 아이콘이 된 모델. 오토매틱 무브먼트보다 구조가 단순해 충격에 강하고 수리가 용이한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샌드블라스트 피니싱, 직물 스트랩 등은 1960년대 출시한 오리지널 모델을 충실히 유지한 결과. 100만원대 이하에서 누릴 수 있는 상징적인 워치라는 점도 훌륭하다.

10 Hublot
빅뱅 20주년 기념 킹 골드 세라믹
Ref. 431.OM.1338.RX
위블로 빅뱅은 전통적인 시계가 지닌 무게를 덜어내고, 동시대적인 파격과 에너지를 채워 넣은 아이코닉한 모델이다.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한 빅뱅은 골드와 러버, 세라믹과 카본을 넘나드는 소재의 조합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보수적인 시계 업계에 던진 화려한 도전장이었다. '빅뱅'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완벽한 선언과 시대를 연 상징적인 모델.

11 IWC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
Ref. IW501706
1930년대 항해용 계측기의 정밀함을 손목 위로 옮긴 IWC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42는 브랜드의 엔지니어링 정신을 대표하는 기함이다. 회중시계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시원한 다이얼과 7일간의 압도적인 파워 리저브, 그리고 완벽한 좌우 대칭의 미학은 '부엉이'라는 애호가들의 애칭과 함께 시계 신의 상징이 됐다. 최근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더 날렵해진 케이스와 정교해진 마감, 더 견고해진 칼리버 52011을 탑재했다.

12 Jaeger-LeCoultre
리베르소 클래식 모노페이스 스몰 세컨즈
Ref. Q3868520
거친 폴로 경기장에서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뒤집던 용맹함에서 시작된 디자인. 아르데코 양식의 정교한 직선 케이스를 돌리는 찰나의 행위는 리베르소만이 지닌 독보적인 감성이다. 90년이 지나도 이 같은 감성을 지닌 시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앞면과 뒷면을 활용한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기술력도 명성을 이어오는 데 한몫했다.

13 Longines
레전드 다이버
Ref. L3.774.4.70.2
1959년 오리지널 모델을 완벽하게 복각한 빈티지 다이버 워치의 대표 모델. 외부 베젤 대신 유리 안쪽에 베젤을 숨긴 회전 베젤을 통해 다이버 워치 특유의 강인함과 드레스 워치의 우아함을 겸비했다. 두 개의 크라운이 만드는 독특한 비대칭 실루엣과 돔형 글라스의 빈티지한 감성도 여전하다. 오리지널 모델은 케이스 지름 42mm, 현대적인 모델을 찾는다면 39mm를 추천한다.

14 Omega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Ref. 310.30.42.50.01.004
시계사에서 거대한 서사를 지닌 모델. 1969년 아폴로 11호와 함께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크로노그래프 시계. 당시 나사의 혹독한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유일한 시계로 정확한 시간 계측과 듬직한 내구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미묘한 변화와 변주를 통해 고유의 유산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엔 리버스 판다 다이얼 모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부흥하는 중.

15 Panerai
루미노르 8 지오르니
Ref. PAM00914
1950년대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의 요청으로 제작된 루미노르는 1993년 민간에 공개되기 전까지 군사 기밀 장비로 취급됐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크라운을 보호하고 수밀성을 확보하는 레버 잠금 방식의 크라운 가드는 디자인이자 단단한 기능적 장치다. 두 개의 판을 겹쳐 만든 샌드위치 다이얼과 심해에서도 명료하게 빛나는 슈퍼 루미노바 인덱스는 루미노르를 상징하는 디테일이다. 그야말로 터프함과 강인함으로 뭉친 시계.

16 Patek Philippe
노틸러스
Ref. 5811/1G-001
1976년 탄생한 하이엔드 워치메이킹과 스포츠 워치의 경계를 허문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아이콘. 전설적인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가 선박의 현창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팔각형 베젤과 양옆 힌지 구조는 반세기 동안 변치 않았다. 갑판을 연상시키는 수평 디테일 다이얼과 케이스에서 브레이슬릿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통합형 구조는 묵직하고 우아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귀금속 이상의 가치로 끌어올린 선구적 시계. 현재 스틸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은 단종됐고, 화이트 골드 케이스만 남았다.

17 Rolex
서브마리너
Ref. 124060
시계에 관심 없는 이들도 꿋꿋하게 기억할 이름 롤렉스와 서브마리너. 1953년, 오이스터 케이스와 스크루 다운 크라운을 통해 당시로는 획기적인 330피트(약 100m) 방수가 가능했다. 회전 베젤, 일명 '벤츠' 핸즈 등 70년 넘게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온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시계의 가치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직 무브먼트 개발, 착용감 향상 등 미묘한 변화를 통해 진화할 뿐.

18 Tag Heuer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Ref. CAW211P.FC6356
1969년 기계식 시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11'을 품고 등장한 모나코. 사각 케이스의 방수 가능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이다. 9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을 통해 더 이상 손으로 와인딩할 필요가 없다는 대담한 선언을 하기도. 1971년 영화 <르망> 속 스티브 맥퀸의 손목에서 아직까지 길이 남으며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타임피스로 각인됐다.

19 Tudor
블랙 베이 58
Ref. M79030N-0001
오늘날 튜더를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모델인 블랙 베이는 브랜드의 다이버 워치 역사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컬렉션이다. 그중에서도 블랙 베이 58은 1958년 탄생한 튜더 최초의 200m 방수 모델 '빅 크라운(Ref. 7924)'의 유전자를 가장 충실하게 담아냈다. 케이스 지름 39mm, 스노플레이크 핸즈 등이 바로 그것.

20 Vacheron Constantin
오버시즈
Ref. 4520V/210A-B128
브랜드의 상징인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한 베젤 디자인과 정교한 마감으로 탄생한 오버시즈는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특히 1977년 탄생한 전설적인 모델 '222'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것은 물론, 손쉬운 스트랩 교체 시스템 도입 등 앞서 나간 행보를 보이기도. 최근엔 오버시즈의 모태가 된 모델 '히스토릭 222'도 정규 라인으로 출시돼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Editor 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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