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월드컵 싹쓸이한 최가온 "큰 부상 딛고 여기에, 포기 안해 자랑스러워"

김성수 기자 2026. 3.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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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서 한국 설상 최초의 금메달 주인공이 된 최가온이 올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하프파이프에서만 시즌 3승을 올리며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최가온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입을 열었다.

최가온은 이후 두려움과 우울함을 이겨내며 1년의 재활을 거쳤고, 결국 2026년에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과 월드컵 종합 우승을 석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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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서 한국 설상 최초의 금메달 주인공이 된 최가온이 올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경기 후 과거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것을 회상하며 감격했다.

ⓒFIS

29일(이하 한국시) 스위스 실바플라나에서 예정됐던 2025-2026시즌 마지막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가온은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으로 여자부 1위를 확정하며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서 개최된다. 이중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와 평행 종목은 합산 점수로 종합 시상도 한다. 최가온은 하프파이프에서만 시즌 3승을 올리며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최가온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기쁜 소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즌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 당했던 큰 부상을 당했던 것을 언급했다. 15살이던 2년 전 긴급 척추 압박골절 유합수술을 받고, 세균 감염으로 인해 2차, 척추뼈에 골반뼈를 이식하는 3차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것.

최가온은 이후 두려움과 우울함을 이겨내며 1년의 재활을 거쳤고, 결국 2026년에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과 월드컵 종합 우승을 석권하게 됐다. 그는 "그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부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나 얘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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