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뮤지컬로 재탄생…8월 한국 초연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브로드웨이 뮤지컬 '겨울왕국'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한다.
2018년 3월 22일 세인트 제임스 극장(The St. James Theatre)에서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 사전 예약 기록을 세우는 등 열렬한 호응 속에서 뮤지컬 '겨울왕국'은 4차례의 공연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북미 투어를 비롯해 웨스트 엔드, 일본,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성공리에 공연했으며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연 이후 2026년 한국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 공연에는 전 세계 뮤지컬 '겨울왕국' 프로덕션을 이끈 협력연출 에이드리언 샤플(Adrian Sarple), 협력 음악 수퍼바이저 세바스티안 데 도메니코(Sebastian de Domenico)가, 협력안무 찰리 윌리엄스(Charlie Williams), 피지컬 무브먼트 코디네이터에 아담 옙슨(Adam Jepsen)이 한국의 대표적인 제작진과 함께 참여한다. 한국 연출에 심설인('비틀쥬스', '킹키부츠' 외), 한국 음악 감독에 김문정('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외), 한국 안무 감독에 백두산('알라딘'의 댄스 캡틴, '캣츠' 외), 번역은 영화와 공연을 오가며 활약 중인 작가 황석희가 맡았으며, 프로듀서 설도권(클립서비스 대표), 신동원(에스앤코 대표)이 제작을 맡았다.
원작의 스토리는 유지하되 엘사와 안나를 비롯해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의 깊이를 더한 극본과 강력한 음악을 완성했다. 무대에 맞게 배가된 폭발적인 에너지의 'Let it Go'를 비롯해 편곡된 원작의 음악 8곡에, 새로운 12곡의 음악이 추가됐다. 신비로운 빛의 오로라와 얼어붙은 아렌델 왕국, 엘사의 얼음 궁전 등의 명장면은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과 세계관에 뿌리를 둔 눈부신 무대와 의상 디자인, 롭 애슈퍼드의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안무,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놀라운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스펙터클로 구현된다.
2006년 '라이온 킹'과 함께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개관한 샤롯데씨어터는 개관 20주년 기념 작으로 이번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듀서 신동원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눈과 얼음의 세계에 압도되었던 뮤지컬 '겨울왕국'을 드디어 한국 관객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우리가 기억하는 원작과는 또 다른 무대 위로 확장된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23년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뮤지컬 '알라딘'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다. 그간 에스앤코의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으로 작품의 오리지널리티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완성도로 제작될 뮤지컬 '겨울왕국'은 경이로운 무대 예술의 마법을 전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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