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

주미희 2026. 3. 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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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 월드컵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시즌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최가온은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통틀어 해당 부문 시즌 종합 1위(300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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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시즌 FIS 월드컵서 세 차례 우승
하프파이프 1위 '크리스털 글로브'도 거머쥐어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세화여고)이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 FIS 스노보드 월드컵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우승.(사진=FIS 파크 앤드 파이프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위스 실바플라나 월드컵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시즌 순위가 확정된 가운데, 최가온은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통틀어 해당 부문 시즌 종합 1위(300점)를 확정했다.

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등으로 나뉘며, 종목별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가 수여된다. 특히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평행 종목은 합산 점수로 종합 순위를 가린다.

또 하프파이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크리스털 글로브’도 거머쥐었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두 번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2021~22시즌 평행 종목 종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3~24시즌에는 평행 회전 1위에 오른 바 있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크릿 가든과 미국 코퍼 마운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월 스위스 락스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부상 투혼 속에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며 월드컵 후반 일정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시즌 종합 우승까지 거머쥐며 해당 종목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가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까지차지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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