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화솔루션 아니라 한화트러블…빚갚겠다고 증자? 주주가 물주냐"

박태훈 선임기자 2026. 3. 30.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회사 빚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 한화솔루션을 향해 "주주 신뢰를 저버렸다"며 강력 비판했다.

안 의원은 30일 SNS를 통해 " 최근 한화솔루션이 기존 주식의 40% 달하는 물량인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주식이 이틀 만에 20% 넘게 폭락했다"며 "하필 중동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2.5%나 빠졌을 때 증자를 해 주주들의 자산을 증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5.7.28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회사 빚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 한화솔루션을 향해 "주주 신뢰를 저버렸다"며 강력 비판했다.

안 의원은 30일 SNS를 통해 " 최근 한화솔루션이 기존 주식의 40% 달하는 물량인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 주식이 이틀 만에 20% 넘게 폭락했다"며 "하필 중동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2.5%나 빠졌을 때 증자를 해 주주들의 자산을 증발시켰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화솔루션이 아니라 '한화트러블'이 됐다"며 주주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 아니라 고통만 안긴 한화솔루션 측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자신 안랩을 운영했던 기업인이자 대주주인 안 의원은 "증자는 설비 투자나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수단이기에 기업이 증자를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한화솔루션이 미래 비전과 의지를 보여주며 증자를 추진했다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소상하게 알렸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주주들에게 자세한 설명도 없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62.5%인 1조 5000억 원을 회사 빚을 갚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더라"며 "이는 경영 실패를 주주의 손실로 메우려는 것, 주주들을 단순히 돈만 대주는 '물주'로만 보는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이는 기업 스스로 정부의 관치를 불러올 수 있는 어리석은 행위"라며 한화솔루션 측이 책임 경영 의지를 밝히는 한편 명쾌한 해명과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화솔류션 주가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26일 18.2%하락(4만5000원→3만6800원)한 데 이어 27일 또 3.13%(3만5650원) 떨어졌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