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5부제 동참 대중교통 출근…"계속 이렇게 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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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정부가 중동발 고유가 위기에 대응해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차량 5부제에 동참해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출발해 오전 7시 6분께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번 출구에 도착했다.
오전 7시 13분 6호선 열차에 탑승한 정 대표는 노약자석에 앉은 시민들과 두루 인사했다.
오전 7시 24분 광흥창역에서 하차한 정 대표는 서강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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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노인에 자리 양보…만학도 할머니와 수학 얘기도

(서울=뉴스1) 김세정 장시온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정부가 중동발 고유가 위기에 대응해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차량 5부제에 동참해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출발해 오전 7시 6분께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번 출구에 도착했다.
교통카드를 찍고 플랫폼 안으로 들어온 정 대표는 시민들과 잇따라 인사를 나눴다. 일부 시민은 먼저 정 대표를 알아보고 말을 걸기도 했다.
오전 7시 13분 6호선 열차에 탑승한 정 대표는 노약자석에 앉은 시민들과 두루 인사했다. '어떻게 지하철을 탔나'라는 한 시민의 질문에 "저도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차량 5부제 에너지 절약 운동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시민 2명이 셀카를 요청하자 엄지를 치켜세우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노인이 탑승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양보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고에 다니는 70대 만학도 정영임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정 대표는 "무슨 과목이 제일 어려워요"라고 물었고, 정 씨가 수학이라고 답하자 "수학이 제일 어렵잖아요"라며 맞장구를 쳤다.
오전 7시 24분 광흥창역에서 하차한 정 대표는 서강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도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6713번 버스에 오른 정 대표는 "생각보다 안 붐빈다"고 했다. 오전 7시 37분 국회의사당 정류장에서 하차한 정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까지 걸어갔다.
정 대표는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계속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집에서 (국회까지 대중교통으로) 55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며 "사람들도 만나고 계속 이렇게 다니겠다"고 답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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