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은 너무나 행복” PO서 ‘여정’ 마무리…‘기적’ 쓴 우리카드와 박철우 대행의 ‘후반기’와 ‘봄’은 뜨거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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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아쉽지만 과정은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PO에서 우리카드와 박 대행의 여정이 멈추지만, 이번시즌 후반기는 우리카드의 '기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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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결과가 아쉽지만 과정은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PO 1차전에 이어 이날도 1~2세트를 따내며 현대캐피탈을 거세게 밀어붙였으나 뒷심에 울었다.
PO에서 우리카드와 박 대행의 여정이 멈추지만, 이번시즌 후반기는 우리카드의 ‘기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물러난 뒤 멀어졌던 봄 배구 희망이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박 대행은 부임 후 정규리그에서 14승4패로 ‘진격’했다. 여자부 관계자들도 박 대행의 ‘매직’과 ‘기세’를 궁금해할 정도였다.
박 대행은 부임 초기 엔트리에 포함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재미를 봤다. 주전들에게는 경각심과 긴장감을, 벤치 자원에게는 희망을 불어넣어 시너지를 냈다. 그러자 주춤하던 아웃사이드 김지한과 세터 한태준이 되살아났다.
여기에 적재적소에 기용된 이시몬, 한성정 등도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박 대행은 계획한 듯 작전타임과 비디오 판독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 상대 팀 감독들과 지략 싸움도 펼쳤다.
우리카드는 미친 기세로 준PO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나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업셋’에까지 성공했다. 비록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우리카드의 여정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했다.

장충체육관도 덩달아 뜨거웠다. PO 2차전은 3510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 사례를 이뤘다. 현대캐피탈 원정 팬과 함께 봄 배구 열기를 더했다.
박 대행은 “PO 1~2차전 패배는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중심을 잡고 방향성을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패배 요인을 자신에게 돌린 뒤 “선수들은 너무나 잘 싸워줬다. 좋은 선수들과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힘든 일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너무나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박철우 ‘매직’을 유감없이 발휘한 만큼,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박 대행은 “아직 모르겠다. 다음 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우리카드의 시즌은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우리카드와 박 대행의 후반기와 봄은 어떤 팀, 어느 시기보다 뜨거웠다고 자부해도 틀린 말이 아니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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