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반응 뜨겁다…무공해 설정→'찰떡' 캐스팅으로 안방 극장 저격한 韓 드라마 ('심우면')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심우면 연리리'가 첫 방송부터 무공해 웃음을 선사하며 목요일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에서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받은 성태훈(박성웅)과 그의 가족들의 귀농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2.9%를 기록하며 첫 회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 방송은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 자리까지 오른 성태훈의 위기로 시작됐다. 배추 산지 문제 해결을 위해 상사 최 이사(민성욱)를 찾은 그는 오히려 '맛스토리'의 유배지라 불리는 연리리 지부로 발령받으며 예기치 못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성태훈은 퇴사를 고민했지만, 의대에 재학 중인 장남 성지천과 유학 중인 자녀들까지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현실을 선택하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K-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얼떨결에 연리리 지부 부장이 된 성태훈은 회사의 미래가 걸린 배추 농사를 성공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 인생의 난이도가 급상승한 그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연리리에 도착한 그는 황량한 밭을 마주하고 막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마을 이장 임주형(이서환)과의 첫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임주형의 도움으로 성태훈 가족의 거처를 구하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게 이어지며 인상을 남겼다.
회사에서 좌천된 성태훈 소식에 해외에 머물던 아내 조미려(이수경)와 세 아들이 급히 귀국해 성태훈을 추궁하는 장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미려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발령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체념한 듯 가족들과 함께 연리리로 이주하게 됐다.
낡은 시골집에 경악한 것도 잠시, 성태훈은 배추 농사를, 조미려는 부녀회와 얽히는 등 가족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 'K-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 성태훈
이 가운데 밭 관리인 노현갑(정선철)이 성태훈의 일거수일투족을 어딘가에 보고하는 듯한 행보가 포착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성태훈은 "농사 별거 있어? 심으면 열리리!"라고 다짐하며 본격적인 배추 농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농사 경험이 전무한 그의 도전은 시작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돌을 치우는 일조차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짠내 나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성태훈의 최종 목표가 배추 농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임주형은 "멀쩡했던 땅 생으로 10년을 놀려서 다 죽이고, 돌멩이 다 치워봐라, 풀 한 포기 나나"라며 그에게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성태훈이 '맛스토리'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한 것. 방송 말미엔 임주형이 "여기서 나 없이 너 혼자, 뭘 할 수 있을까?"라며 성태훈의 농사를 방해할 것을 선포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갈등을 암시했다.
혼란에 빠진 성태훈이 황무지 한가운데서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험난한 귀농기를 예고했다.

▲ 낯선 곳에서 피어나는 로맨스…풋풋한 설렘에 미소가 번진다
그런가 하면 성태훈의 장남 성지천(이진우)은 이장 부부의 외동딸이자 마을에서 오랜 시간 주민들을 챙겨온 영양사 임보미(최규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풋풋한 설렘을 선사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심우면 연리리'는 첫 방송부터 코믹과 현실적인 일상으로 재미를 더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의 찰떡 부부 연기 호흡은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시골 연리리를 배경으로 한 신선한 설정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
첫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성웅, 이수경 부부 케미 역시나 최고다", "나도 연리리에 살고 싶다", "시골 배경만 봐도 힐링된다", "가족들이 다 닮았다. 캐스팅 찰떡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2회는 오는 4월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 '심우면 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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