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됐지만 정은 남았다' KT 유니폼 입은 김현수, 8년 함께한 LG 후배들과 뭉클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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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바뀌었지만 8년 동안 쌓아온 정은 그대로였다.
KT 위즈 김현수가 친정팀 LG 트윈스 후배들과 어색하지만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2018년 LG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개막전부터 친정팀 LG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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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8년 동안 쌓아온 정은 그대로였다. KT 위즈 김현수가 친정팀 LG 트윈스 후배들과 어색하지만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홈팀 LG 선수들의 훈련이 마무리될 무렵 3루 더그아웃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8년간 1루 더그아웃에서 늘 함께했던 김현수는 이제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나와 LG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눈이 마주친 후배들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어딘가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8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두 번의 통합우승을 일궜던 선배가 이제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현수가 LG에서 뛰었던 8년 이라는 시간은 후배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2018년 LG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선배였던 만큼, 후배들에게 김현수의 존재감은 컸다. 그만큼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등장한 김현수를 바라보는 후배들의 표정에는 반가움과 낯섦이 동시에 묻어났다.

후배들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고, 김현수는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훈련을 돕던 스태프와 코치진까지 반갑게 김현수를 맞이했다. 짧은 인사였지만 8년 동안 쌓아온 깊은 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개막전부터 친정팀 LG를 상대하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현수는 "타석에 들어서면 팬들께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야유만 안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현수는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KBO리그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20개)을 세웠다. 그의 안타와 함께 KT는 KBO리그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의 존재감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5-5 동점이던 9회말 무사 1,3루 LG 마무리 유영찬 상대 역전타를 날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루 주자 최원준이 판단 미스로 2루에서 포스아웃 되며 안타가 외야 땅볼로 바뀌었지만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으며 KT는 9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전 친정팀 후배들과는 잠시 어색한 인사를 나눴지만, 그 안에는 8년 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깊은 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제는 상대팀으로 만났지만 김현수와 LG 후배들 사이의 시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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