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악역 류성현, 18살 연하 신부와 결혼…3년 반대 장인 마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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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차 베테랑 배우 류성현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18살 연하예요. 더글로리 악역 배우 류성현, 55세 늦깎이 신랑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과거 영상이 올라왔다.
류성현은 당시 영상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류성현은 배우라는 직업의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예비 신부에게 짐이 될까 봐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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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30년 차 베테랑 배우 류성현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18살 연하예요. 더글로리 악역 배우 류성현, 55세 늦깎이 신랑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과거 영상이 올라왔다. 류성현은 당시 영상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1996년 연극으로 데뷔한 류성현은 영화 '하면 된다'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대중에게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의 모습은 극 중 캐릭터와 정반대였다. 8년 전 축구 모임에서 처음 만난 예비 신부 조예빈 씨와 4년째 열애 중인 그는 여자친구 앞에서 애교가 넘치는 사랑꾼이었다. 류성현은 "축구 모임에서 처음 봤는데 미모가 출중했다"며 "3년 정도 지켜보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절당하더라도 말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문자를 보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18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 때문에 주변의 반대가 극심했다. 조예빈 씨는 "아빠가 진짜 심하게 말하면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 하실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장인어른은 부산까지 찾아온 류성현을 3년 동안이나 피해 다녔을 정도였다.
결혼식을 앞두고 용기를 내 장인어른을 찾아간 류성현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심을 전했다. 장인어른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의논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사위의 부탁에 "가족인데 당연하다"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류성현은 배우라는 직업의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예비 신부에게 짐이 될까 봐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 여건이 안 좋아지면서 출연 작품 수가 줄어드니 경제적으로 미안하고 눈치를 보게 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예비 신부의 응원과 동료들의 축하 속에 그는 다시 힘을 냈다. 류성현은 정성일, 양현민 등 극단 동료들과 함께 연극 회의를 하며 배우로서의 열정도 놓지 않았다. 그는 출근하는 예비 신부를 위해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고 차 온도를 미리 높여놓는 등 세심한 배려로 사랑을 표현했다.
영상 말미에서 류성현은 화려한 프로포즈와 함께 "가장의 무게감이 정리가 안 돼 힘들었지만, 아버님을 만나고 잘 받아주셔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많이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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