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덕에 외형 성장…보험사 이익은 되레 감소

현영희 기자 2026. 3.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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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6,776억원(11.1%)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127조5,061억원으로 14조661억원(12.4%) 늘었고, 손해보험사는 139조1,533억원으로 12조6,115억원(10.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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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I생성 이미지

보험사들의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6,776억원(11.1%)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127조5,061억원으로 14조661억원(12.4%) 늘었고, 손해보험사는 139조1,533억원으로 12조6,115억원(10.0%) 증가했다.

생보업계는 보장성보험(12.7%), 변액보험(2.8%), 퇴직연금(46.4%) 판매가 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저축성보험은 4.6% 감소했다. 손보업계 역시 장기보험(7.0%), 일반보험(5.0%), 퇴직연금(33.3%) 판매가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은 1.7% 줄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2025년 보험회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94%,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6%로 각각 전년보다 0.21%포인트, 1.35%포인트 하락했다.

재무 규모는 확대됐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1,344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5조2천억원(5.9%) 증가했고, 총부채는 1,175조6천억원으로 48조9천억원(4.3%) 늘었다. 자기자본은 168조5천억원으로 26조5천억원(18.5%)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계리적 가정의 보수적 설정과 예실차 관리 등을 통한 손익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 정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며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자산·부채관리(ALM) 강화와 해외 사모대출 등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보험사들의 손익과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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