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 작전 준비 중"…이란 전쟁 확전·협상 분수령

2026. 3.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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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동 전쟁이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최대 1만 7000명 규모의 미군 병력이 이란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상 작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동시에 밴스 미국 부통령은 조기 종전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확전 기로에서 압박과 협상 카드를 동시에 검토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이 중동에 도착했습니다.

미 해병대와 해군 약 3500명이 탑승했는데, 현재 이동 중인 병력까지 고려하면 7000명의 병력이 중동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추가 파병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 주간 펼쳐질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국방부가 1만 명의 지상군 파병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인근에 최대 1만 7000명 지상군이 배치되는 셈입니다.

▶ 인터뷰 :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현지 시각 27일) - "작전을 예정대로 또는 예정보다 앞서 진행하고 있으며 몇 달이 아닌 몇 주 안에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상군이 투입된다면 이란 원유의 90%가 실려 나가는 수출 기지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이란군 기지가 대상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군이 조만간 철수할 수 있다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더 베니 쇼" 출연) - "우리는 모든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는 곧 떠날 것입니다."

이란과의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지상전으로 이어진다면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백악관은 아직 지상군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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