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입 이유 있었네… 발전한 페라자, 2024시즌 전반기 활약 재현할까

심규현 기자 2026. 3. 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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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가 비록 2경기지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페라자는 2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페라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다시 손을 잡았다.

페라자가 2024시즌 전반기의 파괴력을 유지한다면 한화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의 화력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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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가 비록 2경기지만 초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수비에서도 아직 큰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지 않은 상황. 이대로라면 뜨거웠던 2024시즌 전반기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나단 페라자. ⓒ한화이글스

페라자는 2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키움을 10-4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페라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다시 손을 잡았다. 그는 2024년 한화 소속으로 전반기 타율 0.312 OPS(출루율+장타율) 0.972 16홈런 50타점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한화 타선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후 펜스와 충돌하는 부상을 겪은 뒤 추락했고 결국 후반기 타율 0.229 OPS 0.701 8홈런 20타점, 최종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페라자는 2025년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이를 갈았다. 그리고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 OPS 0.901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결국 한화는 다시 한번 페라자의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도 명확했다. 바로 수비. 2024시즌에도 페라자는 수비에서 큰 문제를 노출했다. 2025시즌 트리플A에서도 외야수로 적지 않은 3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렇기에 페라자의 수비 능력 발전 여부가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요나단 페라자. ⓒ한화이글스

시범경기 기간 페라자는 종종 타구 판단 실수를 범하며 불안감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여전했고, 이는 개막전까지 이어졌다.

페라자는 개막전에서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며 벌써 뜨거운 타격감을. 범타로 물러난 타구의 질도 빼어났다.

수비도 크게 흔들림 없었다. 이전과 달리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상황도 나오지 않았다. 2경기지만 한화가 영입한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셈.

페라자가 2024시즌 전반기의 파괴력을 유지한다면 한화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의 화력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과연 페라자가 시즌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 한화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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