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노 킹스’ 대규모 시위…밴스 부통령은 “곧 철수”
[앵커]
주말 동안 미국에서는 전쟁 등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미국 최대 보수 단체 행사에서도 전쟁 비판 목소리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밴스 부통령은 '조기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양한 깃발과 함께 거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왕은 없다, '노킹스' 시위입니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쨉니다.
["왕은 없다! 왕은 없다!"]
이번에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뿐만 아니라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중동 사태에 대한 비판이 더해졌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시위에 주최 측은 9백만 명 정도가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수지 골드스미스/시위 참가자 :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때문에 정말 슬퍼요. 그 전쟁은 지지받지 못합니다. 우리도 전 세계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많이 놀랐습니다."]
유럽을 비롯해 남미와 호주 등 12개국이 넘는 곳에서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영화배우 : "'노 킹스'의 전국적인 힘을 보세요. 트럼프가 두렵냐고요? 웃기는 소리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트럼프 지지층이 모이는 행사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쟁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은 커지는 모양샙니다.
이런 상황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며 결이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그곳의 일을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곧 철수할 것이고, 유가도 다시 내려갈 겁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밴스 부통령은 1위, 루비오 국무장관이 2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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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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