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휴에 60만원” “반의반값 아파트”…서울시장후보 공약 경쟁

전경운 기자(jeon@mk.co.kr),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6. 3. 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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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박주민·전현희 등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여성·반려인·주택 공급 공약을 각각 내놓으며 정책공약 경쟁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29일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공원·하천·주택가 등 반려견 산책로에 배변봉투함을 확대 설치하고 생분해성 친환경 배변봉투를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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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반려동물 산책길 조성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본경선에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후보가 진출했다.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은 4월 7~9일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같은 달 17~19일에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박주민(왼쪽부터), 정원오, 전현희 후보. [뉴스1]
정원오·박주민·전현희 등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여성·반려인·주택 공급 공약을 각각 내놓으며 정책공약 경쟁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29일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독박육아’ 해소를 위해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300명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형 육아휴직 윈윈 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간 60만원을 지급하고, 업무 지원 동료에게 20만원(1회), 대체인력 소득 보전에 20만원(3회)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사업주에게도 육아휴직 복직자의 4대 보험료 분담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착!붙 서확행(서울의 확실한 행복)’ 공약의 하나로 동물 반려인들과 이웃 시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반려동물 산책길 조성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공원·하천·주택가 등 반려견 산책로에 배변봉투함을 확대 설치하고 생분해성 친환경 배변봉투를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 공공예절 안내를 강화해 반려 가족과 이웃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공공이 소유한 택지에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낮춘 ‘반의반값 아파트’를 임기 내 10만가구 공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전 의원이 공약한 반의반값 아파트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을 빼고,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에 주택을 분양하는 사업이다. 10만가구 중 30%는 공공이 보유해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70%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토지임대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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