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포커스] '월드컵 3개월 남았는데 성장?' 수비 붕괴·중원 실종보다 더 심각한 건 홍명보의 시선

[STN뉴스] 강의택 기자┃0-4 완패보다 더 우려스러운 건, 이를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의 인식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 영국 밀턴 케인스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3월 A매치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가장 크게 두드러진 문제는 수비 불안과 중원 장악 실패였다. 첫 번째 실점 장면부터 흔들렸다. 조유민이 마샬 고도와의 경합에서 완전히 밀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고, 결국 에반 게상에게 실점했다.
두 번째 실점 역시 수비 대응이 미흡했다. 파르파이트 귀아공은 시몬 아딩그라를 향해 전진 패스를 넣었다. 조유민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강하게 압박하는 전진 수비를 펼쳤지만, 아딩그라는 오히려 역이용해 완전히 벗겨냈다. 이후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 번째 실점 또한 처리 과정에서 아쉬움이 드러났다. 코트디부아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경합 이후 공이 양현준에게 흘렀고, 머리로 걷어내려 했지만 처리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 공을 게상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조현우가 한 차례 막아냈지만 세컨볼이 고도 앞에 떨어지며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양현준의 판단이 아쉬웠다. 세기와 방향 모두 부정확했다. 동료에게 연결하려는 의도가 있었더라도, 위험 지역에서는 안전한 처리가 우선되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실점까지 허용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한국은 후방에서 스리백과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활용한 3-2 빌드업을 시도했다. 수비진이 김진규와 박진섭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지만, 전방을 바라보기 보다는 측면과 후방으로 공을 돌리는 데 그쳤다. 결국 공격진까지 전개가 이어지지 않으며 백패스 비중만 높아졌다.

대형 변화도 가져갔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박진섭이 한 칸 내려와 후방 빌드업에 가담했고, 왼쪽 스토퍼 김태현이 넓게 벌려 측면 폭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원에는 김진규만 남게 됐고, 전진 패스 선택지가 줄어들며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더 심각한 것은 경기 내용이 아니라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이날 경기를 바라본 시선이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성장'에 방점을 찍었지만, 월드컵 본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인식은 현실과 괴리가 있어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대패를 당했는데,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충분히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아직은 우리가 전체적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조합에서 실험을 많이 했는데 더 나은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겨서 좋은 분위기로 가면 좋았겠지만 배울 점도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리백을 두고는 "고민이 많이 된다. 당장 포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실점 장면은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계속 성장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변화를 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과정의 문제가 아니라,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 빌드업 구조 전반에서 한계를 드러낸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보다 '성장'이라는 추상적인 표현에 머문 점은 아쉬움을 넘어 우려를 낳는다.
시간이 많지 않다. 평가전을 치르면서 문제점을 찾아야 하는 것은 맞으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성장'이라는 추상적인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은 보다 현실적인 문제 인식과 명확한 해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더 이상 미룰 여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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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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