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하다 하다 ‘경북당’… 보수 완전 몰락으로 가는 국민의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보는 도무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수도권에서는 "예수님이 후보로 나와도 안 될 판"이라는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국힘은 경북지사 선거가 유일한 희망이 될 판이다.
지방선거를 보수 회생의 전기로 만드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보는 도무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수도권에서는 “예수님이 후보로 나와도 안 될 판”이라는 자조가 나온 지 오래다. 두 차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버텼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유세장에는 변신한 모습으로 와 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오 시장의 표현은 그래도 완곡한 편이다. “장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을 몰고 유세장에 올까 두렵다”는 것이 현장의 솔직한 분위기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국힘 정당 지지도는 19%에 불과했다. 당 안팎에선 “이러다 영남 자민련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진작부터 있었다. 그러다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로 바뀌더니 이제는 “K(경북) 자민련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마저 고개들고 있다. 실제로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만 27%로 동률을 기록했을 뿐 전국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으로 뒤졌다.
현장의 아우성에도 장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마이 웨이’다. 국힘의 자충수를 비집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늘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뜻을 밝힐 예정이다. 국힘 공관위는 그나마 경쟁력 있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준 없이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국힘의 예비후보들을 상대한다면 김 전 총리의 승리는 어렵지 않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국힘은 경북지사 선거가 유일한 희망이 될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장 대표는 폭행 등 논란으로 공천 심사위원 해촉 요구가 빗발친 개그맨 이혁재씨를 보란 듯 심사 과정에 참여시켰다. 장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은 중도 민심을 어떻게 하면 더 멀어지게 할까 궁리하는 것 같다. 지방선거를 보수 회생의 전기로 만드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 보인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다면 가장 큰 공로자는 장 대표다. 장 대표가 보수 완전 몰락의 엄청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심현섭, ‘11세 연하’ 아내와 수도요금 갈등…“호수에서 씻어”
- ‘대학로 이영애’였다던 배우…‘서울예대 여신’ 졸업사진 화제
- ‘월수입 5천’ 개그맨, 전재산 사기…“뇌종양에 청력 잃어”
- “누가 봐도 연인”…도끼♥이하이, 럽스타로 ‘열애 인정’
- 아내 돈으로 사업한 남편…“미혼남 사칭, 불륜女 부모와 상견례까지”
- “방송국 조진 이재명” “몰상식한 추미애”…SNL 출연 한동훈 ‘말말말’
- “엄마 안 닮았다”… ‘이규혁 판박이’ 손담비 딸 공개
- “의대 교수가 강의 중 여학생에 공개 고백” 발칵…집단폭행 당했다 [포착]
- 개인 활동 대박 나도 ‘N분의 1’… BTS RM이 밝힌 정산 방식
- 서인영, 유튜브 돌연 삭제되더니… ‘채널 재오픈’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