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제안 끔찍" ML 대성공, 5.1이닝 9K 호투→선발승 쾌거…토론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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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언성히어로로 꼽혔던 에릭 라우어가 2026년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로 선발승을 챙겼다.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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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언성히어로로 꼽혔던 에릭 라우어가 2026년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로 선발승을 챙겼다. KBO리그와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가 거둔 반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과다.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래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이 5-2로 승리를 거두면서 선발승까지 거머쥐었다.
라우어는 압도적인 1회를 만들었다. 애슬래틱스가 자랑하는 상위 타선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토론토 타선은 라우어에게 1점을 지원했다. 1회 공격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라우어는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이콥 윌슨을 상대로 이날 경기 네 번째 탈삼진을 빼앗았다. 맥스 먼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냈다. 3회도 마찬가지. 내야 뜬공과 땅볼, 그리고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었다.
4회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선두 타자를 시어 란젤리어스를 삼진으로 아웃시켰으나, 닉 커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브렌트 루커를 중견수 뜬공,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토론토는 3회와 4회 추가점을 냈다. 두 추가점 모두 홈런이었다. 3회 헤수스 산체스가 2점 홈런, 4회 오카모토 카즈야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라우어의 완벽투는 5회에 깨졌다. 선두 타자 제이콥 윌슨을 2루타로 출루시키면서 흔들렸다. 이어 먼시에게 던진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2점 홈런이 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삼진 두 개와 내야 뜬공으로 출루 없이 5회를 정리했다.
라우어는 5-0이 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란젤리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커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토론토 벤치는 라우어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프레이든 피셔를 교체 투입했다. 피셔가 실점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라우어에 이어 가동된 불펜은 애슬래틱스 타선을 9회까지 실점 없이 봉쇄했다. 토론토는 5-2 승리로 3연승, 애슬래틱스는 3연패에 빠졌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KIA는 라우어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고, 이에 라우어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는 라우어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라우어는 2025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손을 잡았고, 28경기(15선발)에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에 성공했다.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 인터뷰에서 'KIA로부터 12시간 내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요청에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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