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혈투 끝 우리카드 꺾어…대한항공과 챔프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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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왕좌 수성을 위해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인천으로 향한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도 한때 우리카드에 5-8로 뒤졌으나 레오와 허수봉이 맹폭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실책(36개)이 많았지만 중요 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기어이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챔프전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챔프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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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트 내주고 3, 4, 5세트 따내
4월2일부터 대한항공과 챔프전

현대캐피탈이 왕좌 수성을 위해 대한항공이 기다리는 인천으로 향한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2시간48분 혈투 끝에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2(22:25/22:25/25:18/41:39/15:12)로 꺾었다. 1차전(27일) 때처럼 1, 2세트를 내주고도 3, 4, 5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면서 천신만고 끝에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 백미는 4세트였다. 우리카드가 세트 점수 2-1인 상황에서 4세트 또한 22-17로 앞서 3차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야금야금 점수 차이를 좁혀 갔고 결국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부터 듀스 싸움이 벌어졌고 공방전 끝에 41-39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따냈다. 양 팀 합계 한 세트 80득점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두 팀은 4세트에서만 57분간 접전을 벌였는데 이 또한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장 시간 신기록이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4세트에서만 14점을 쓸어담았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에서도 한때 우리카드에 5-8로 뒤졌으나 레오와 허수봉이 맹폭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레오는 양 팀 최다인 39점(공격 성공률 62.75%)을 올렸고, 허수봉이 27점(공격 성공률 52.27%)으로 뒤를 받쳤다. 아시아 쿼터인 바야르사이한 또한 14점(공격 성공률 66.67%)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실책(36개)이 많았지만 중요 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기어이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이뤄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을 지우면서 그나마 체력을 아끼고 대한항공과 맞붙게 됐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정규리그 막판부터 기적을 써내려왔던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1, 2차전 모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마지막 한 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분루를 삼켰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는 26점(공격 성공률 ), 아시아 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24점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 맞붙는 남자부 챔프전(5전3선승제)은 4월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챔프전에서 대한항공을 꺾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챔프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왕좌를 내주면서 V리그 최초 통합 5연패를 놓쳤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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