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누가 뛰나] 밀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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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지방선거까지 시장이 3번밖에 바뀌지 않았다.
이상조 전 시장이 3선(1~3회), 엄용수 전 시장이 재선(4~5회), 박일호 전 시장이 3선(6~8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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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8회 지방선거까지 시장이 3번밖에 바뀌지 않았다. 이상조 전 시장이 3선(1~3회), 엄용수 전 시장이 재선(4~5회), 박일호 전 시장이 3선(6~8회)을 했다.
엄 전 시장은 3선 도전 대신, 재선 임기를 마친 후 총선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박 전 시장도 3선 당선 1년 6개월 만인 2023년 12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해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무소속 김병태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밀양시장에 당선됐다.
무소속이나 민주당 계열로 당선이 되더라도 보수 정당으로 말을 갈아탔다. 이상조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꿔 3선을 했다. 엄용수 전 시장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입성했지만, 한나라당 간판으로 재선했다.
밀양시는 인구 10만여 명으로 고령층 인구가 많은 데다 농업이 주력 산업이다. 표심은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하지만 이번 6·3지방선거는 대통령 지지율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등식은 성립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3명 출사표= 김성근 전 울산지방청장은 오랜 공직 생활과 기업 임원으로서 터득한 실물경제 실전 경험으로 기업이 오고 골목상권의 경제가 살아나는 밀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에너지 넘치는 밀양, 스마트 농업도시 육성과 햇살소득마을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 영남알프스 관광벨트를 구축해 밀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인 이주옥 전 시의원은 “밀양을 경제, 행정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구체적인 4대 실행 방안으로 △경부울 통합을 선도해 밀양을 초광역 행정의 최대 수혜 지역 조성 △나노산단, 폴리텍대학과 데이터센터를 잇는 고부가 산업 벨트 구축 △생활밀착형복지도입 △실용 중심의 책임행정 구현과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정무권 시의원은 ‘밀양경제 살릴 원팀 이재명과 함께하는 정무권’ 구호를 외치며 도전장을 냈다. 그는 밀양의 격을 높일 4대 핵심 공약으로 △스포츠 마케팅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스포츠·문화·관광, 체류형 도시 조성 △영농형 태양광 단지 구축 및 AI 기업 유치를 통한 농업+산업혁명 △ 영농형 태양광 도입, 신재생에너지생산도시로 탈바꿈, 의열기념공원 활성화, 전통시장 부활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국민의힘은 안병구 현 시장의 단수 공천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동안 5선의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이 안 시장의 유력 경쟁자로 거론돼 왔다. 허 의장이 안 시장 지지 의사를 밝힌 후 시의원 6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사실상 안 시장 단독 공천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안 시장은 2024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안 시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폴리텍대학 설립 확정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공약으로 △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 추진, 동대구~밀양-창원 고속철도화 △ 남기리 대규모 일반 물류단지 조성 △ 김해-밀양 고속도로와 폴리텍대학 조속 추진 △ 미래 농업을 위한 스마트 6차 산업 확산△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체육 도시 정착 △ 밀양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도시 구현 등을 제시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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