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노 킹스’ 대규모 시위…밴스 부통령은 “곧 철수”
[앵커]
정작 트럼프의 나라 미국에서는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노 킹스' "왕은 없다"는 팻말을 일제히 들어 올렸습니다.
트럼프를 두 번이나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전통 지지층에서조차 전쟁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은 세번째 '노킹스' 시위입니다.
["왕은 없다! 왕은 없다!"]
이번에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뿐만 아니라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이 더해졌습니다.
[수지 골드스미스/시위 참가자 :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때문에 정말 슬퍼요. 그 전쟁은 지지받지 못합니다. 우리도 전 세계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많이 놀랐습니다."]
이번 3차 '노 킹스'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참가 인원이 2차 700만 명보다 많은 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등 전세계 곳곳에서도 함께했습니다.
[로버트 드 니로/영화배우 : "'노 킹스'의 전국적인 힘을 보세요. 트럼프가 두렵냐고요? 웃기는 소리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트럼프 지지층이 모이는 행사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쟁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은 커지는 모양샙니다.
이런 상황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며 결이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그곳의 일을 잘 처리하고 있습니다. 곧 철수할 것이고, 유가도 다시 내려갈 겁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밴스 부통령은 1위, 루비오 국무장관이 2위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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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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