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핵심 공중지휘통제 자산인 E‑3G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이란의 공격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이 전파 중인 파손 기체 사진(위)은 인공지능(AI) 생성 가짜일 가능성이 커 피해 정도를 최종적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란 IRGC]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미군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되면서 3억 달러(약 4527억원)짜리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전세계에서 운용중인 E-3 기종이 전투에서 손실된 첫번째 사례가 됐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들에는 이 제트기의 꼬리 부분이 완전히 절단돼 비행이 불가능한 모습이 나와 있다.
동체 위에 회전하는 레이더 원반을 장착한 이 기종은 먼 거리의 위협을 탐지하고 다른 전투용 항공기들을 지휘하는데 이용된다. 공중전을 유리하게 이끄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는 전략자산이다.
2025년 11월 13일 독일 가일렌키르혠 소재 나토 공군기지에서 촬영된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 [EPA/FRIEDEMANN VOGEL]
미군은 이를 60여대 운용하고 있어 대체가 가능하긴 하지만 이번 손실에 따른 비용은 막대하다.
이번 E-3 전투손실 소식은 공군 전문 매체 ‘에어 앤드 스페이스 매거진’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