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이 한약 조제 환경의 현미경 감시에 나섰다.
29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함께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원외탕전실을 대상으로 '조제 한약 품질 모니터링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조제 한약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한방 의료기관의 위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모니터링 대상의 확장이다. 기존 탕약과 환약에 더해 최근 수요가 급증한 연조엑스(농축액)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
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미생물 한도 등 안전성 항목을 정밀 분석한다. 참여 기관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전문적인 품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후에는 결과보고서와 참여 증서를 제공하며, 취약 시설에 대해선 체계적인 안전관리 컨설팅도 병행한다.
지원 희망 기관은 다음 달 3일까지 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병관 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제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환경 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 33개 기관에서 529건의 모니터링을 수행, 한의약 신뢰의 밑거름이 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