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태공들 경주 집결… 유해어종 잡고 토속 어종 지켰다

박형기기자 2026. 3. 29. 20: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여명 대제저수지서 외래어종 퇴치
경북도민일보 한명희 대표,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경주시청 환경녹지국 이우찬 국장을 비롯한 1~10등을 차지한 수상자들이 상품과 상장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명희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참석자들에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환경녹지국 이우찬 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구에서 발걸음을 한 1등 수상자 박은진씨가 1등 상품을 들고 한명희 대표이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
경주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잡은 고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등 수상자 오재윤씨와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에서 온 3등 수상자 전재훈 씨가 경주시 환경녹지국 이우찬 국장과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명희 대표이사가 행운상을 수상한 어린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린 화창한 날씨의 경주 대재저수지 전경.
참가자들이 낚싯대를 더 멀리 던지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
미끼에 잡힌 외래어종을 낚아채고 있다.
잡은 유해외래어종을 그물에 넣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가 잡은 물고기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잡은 물고기의 낚싯바늘을 빼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이 가져온 낚싯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낚은 물고기를 손에 들고 참가자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매년 경북지역을 돌며 토속 어종을 고갈시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최근 전국적으로 저수지, 연못, 하천 등을 가리지 않고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의 급격한 확산으로 토속어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 외래어종은 토속 어종의 알까지 먹어치우는 습성을 보이며, 어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26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29일 불국동 대제저수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민일보 한명희 대표이사와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경북도의회 배진석 부의장, 경주시 환경녹지국 이우찬 국장과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대제저수지에 참석한 아마추어 낚시인 등 조사 100여명은 외래어종의 확산세를 막고, 토속 어종 보호를 위한 의지와 열의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다.

보문호수에서 지난해부터 대제저수지로 장소를 바꾼 두 번째 대회에서는 화창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에 맞게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이러한 날씨의 도움으로 잔잔한 물결에는 수많은 조사들이 던져놓은 낚시대에서는 낭만마저 느낄 수 가 있었다. 낭만과 함께 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낚시인과 시민들은 외래어종 퇴치에 대한 의지로 더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대구광역시에서 온 박은진(여)씨가 낚은 배스는 무게 2.8kg으로, 산란기를 맞아 약 1만 개의 알을 품고 있어 외래어종 퇴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2등에는 오재윤 씨(울산시), 3등은 전재훈 씨(포항시)가 수상했다.

1, 2, 3등에는 상금과 포상 등이 수여됐고 4등부터 10등에게는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행운상 추첨과 참가자 전원에게는 경주 특산품 신라명가 찰보리빵을 전달했다.

1등을 수상한 박은진 씨는 "이렇게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유해외래어종 낚시대회에 참가해 1등이라는 행운을 차지해 기쁘다"며 "오늘 대회에서 외래어종이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고, 토속어종을 지키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명희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유해외래어종 낚시대회가 매년 경북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사들의 관심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에 가족 단위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더 기쁘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더 멋진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민일보가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력해 토종어류 보호 및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경북 내 12개 지역에서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외국인 참가자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음료수를 후원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으며,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는 대회 장소 제공에 협조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유재영 기자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