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인터뷰]신정훈 “설계형 리더십·추진력…통합특별시 성공 이끌 것”
20조 민생·불균형 해소, 미래산업 집중투자
광주 AI·콘텐츠…동·서부 신남방 경제 허브
반값 전기 기반 RE100산단 조성 기업 유치
주청사 전문가·시민 공론화기구 숙의 필요
권역별 기능·권한 배분 인구소멸 특례 강화
광역버스 동일요금·광역 아우토반 고속도로
군공항 이전·무안공항 인프라 확충 ‘투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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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62) ▲광주 인성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제5·6대 전남도의원 ▲제3·4대 나주시장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제19·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제22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이유는?
-40년 만에 처음 맞은 전남·광주 대통합은 지역을 위기로 만들지, 기회로 만들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본다. 또한 이재명 정부 5극3특의 1번 시험대인 전남·광주에서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주 혁신도시 설계,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대·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까지 해온 경험을 통합특별시 완성에 쓰고 싶어서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출마는 민주화운동부터 농민운동, 지방정부, 국회·행안위원장까지 일관되게 지방과 약자 편에 서온 길의 연장선이다.
▲20조원 규모 정부 재정 인센티브 활용 방안은?
-첫째는 민생이다. 가장 어려운 농민·어민·소상공인·비정규직·돌봄노동자부터 숨통 트이게 하는 데 우선 투입해야 한다. 둘째는 불균형 해소다. 섬·농산어촌·도서·인구감소지역에 교육·의료·교통·주거 인프라를 집중 투입해 ‘태어난 곳이 천형이 되는 일’을 끝내야 한다. 셋째는 미래 투자다. RE100 기반 반도체·AI·로봇·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산업 인프라와 60분 광역교통망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서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각 권역별 공약은?
-우선 광주는 AI·첨단제조·콘텐츠 수도로 육성한다. 광주공항 부지는 AI·로봇 캠퍼스와 청년주거·공원이 결합된 미래도시로, 원도심은 e-스포츠·콘텐츠 거점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동부권은 여수·광양항과 석유화학·철강·이차전지를 RE100·친환경 방향으로 대전환하고 항만·우주·방산·수출제조가 결합된 글로벌 물류허브이자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서부권은 신안·해남·영광 재생에너지, 영암 대불 조선, 목포항·무안공항, 농수산업을 묶어 에너지·해양·농생명이 결합된 신남방 경제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전체적으로는 권역별로 역할을 나누되 연구(광주)-생산(동부·서부)-물류(항만·공항)가 하나의 사슬처럼 돌아가게 설계하는 게 최종 목표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부가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은?
-반값 전기 기반 RE100 산업단지가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이다.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h당 90원 수준 반값 전기를 공급하겠다. 또 RE100 전용 산업단지 4곳을 조성해 글로벌 기업이 먼저 찾아오는 입지 경쟁력을 갖추겠다. 1조원 청년 창업·도전 펀드로 청년을 유입시키겠다. 통합특별시 출자, 정부 모태펀드, 민간 벤처를 결합해 AI·에너지·콘텐츠·바이오 등 전략 산업과 연계한 청년 창업기업 1천개와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다. 무엇보다 20조원 정부 재정 지원을 민생·불균형 해소·미래 산업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 사람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투자로 통합특별시 성장 엔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주청사·의회 청사·2차 공공기관 이전 배치 문제는 지역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 어떤 원칙으로 접근할 생각인가.
-통합청사 위치는 초대 시장이 결단 만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고 본다. 광주·전남 모두 상징성과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한 사람, 한 기관이 정답을 쥔 것처럼 가면 통합 첫 단추부터 상처가 날 수 밖에 없다. 광주·전남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화 기구를 만들어 숙의하자는 입장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허황된 약속하지 않겠다.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를 통째로 끌어오겠다는 식의 말잔치는 결국 주민을 속이는 일이다. 대신 정책 목표 달성과 균형발전 원칙을 중심에 두겠다. 지역 산업과 기능, 낙후도에 맞게 꼭 필요한 기관을 하나씩, 실제로 가능한 이전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광주 쏠림·전남 소외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은?
-신정훈표 트라이앵글 전략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서부권·광주권·동부권을 각자 특화 산업과 행정 기능을 맡는 삼각구조로 설계해 기능과 권한의 확실한 배분을 이뤄내겠다. 농산어촌, 군,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특례 강화를 포함한 특정 지역의 쏠림을 방지하는 신정훈만의 균형발전 대책을 추진하겠다.
▲통합 이후 광역 교통 체계 재편 구상은?
-전남·광주 모두가 누리는 교통기본권이 핵심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교통약자 1천원 공공택시, 완전 무료 교통요금제 실시, 광역교통버스 2천원 동일요금, 어디서 출발해도 대학병원 직행 ‘의료전용 대중교통’ 도입, 전남·광주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 아우토반 고속도로, 도심 중앙차로제 등 도입이 있다.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완료하기 위한 타임라인과 해법은?
-정부는 2027년까지는 광주 민간·군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의된 이전 원칙은 존중하되, 군공항 이전 절차와 무안공항 인프라 확충 로드맵을 동시에 정리하는 ‘투트랙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광주공항 부지를 어떻게 사용할 지가 매우 중요하다. 광주공항 부지를 대한민국 ‘AI 로봇산업 캠퍼스’, 생산형 인공지능 로봇산업, 첨단 모빌러티, AI R&D 허브 구축 등 광주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여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초대 통합시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과 본인 만의 강점은?
-광주·전남의 이해를 조정하고 국가 전략과 지역 비전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설계형 리더십’이 필요하다. 최근 당에서 후보자 토론회 하는데 MBTI를 적어내라 해서 해보니 ENTJ,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끌고 가는 추진형 리더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MBTI가 정확하다. 나주 혁신도시, 한전·에너지공대 유치, 통합특별법 발의까지 해온 확실한 추진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정훈이야말로 통합특별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면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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