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무형 효과로 돌아온 한국 문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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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열렸던 BTS 컴백 콘서트를 보러 온 외국인들이 여전히 한국에 머물며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먼 길을 날아온 만큼 한국의 전통·현대적인 명소를 관람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음 달 초 열리는 BTS 고양 공연을 보기 위해 그때까지 머무는 글로벌 아미들도 많다.
그리고 실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의 전통과 역사, 문화의 힘에 더욱 깊이 빠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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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열렸던 BTS 컴백 콘서트를 보러 온 외국인들이 여전히 한국에 머물며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먼 길을 날아온 만큼 한국의 전통·현대적인 명소를 관람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음 달 초 열리는 BTS 고양 공연을 보기 위해 그때까지 머무는 글로벌 아미들도 많다. 공연 장소였던 광화문과 경복궁은 이제 외국인 관람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주를 '관람객 확산 주간'으로 지정하고 광화문 파수의식, 경복궁 수문장 순라의식 행사 등을 추가 운영했다.
경복궁 인근 국립현대미술관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잔디 위에 설치된 'BTS 청음 파빌리온' 때문이다. BTS의 흔적을 찾는 이른바 성지순례인 것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그간 서울의 주요 명소 중심이었다면 이번에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주는 노선을 설치한 것은 매우 기발한 아이디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기획력과 창의력이 매우 돋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열기에 맞춰 이들이 주로 찾는 명소, 음식점, 카페, 기념품 상가, 숙박업소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에 대한 호감이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안전과 청결 관리는 물론 무엇보다 바가지 상흔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것이다.
K-팝에서 시작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한국을 먼 나라라고만 여겼던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가까이 접하면서 그 우수성에 반해 가고 싶은 나라로 여기게 된 점은 엄청난 변화다. 그리고 실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의 전통과 역사, 문화의 힘에 더욱 깊이 빠지는 모습이다. 한국이 너무 예쁘고 친구들한테 한국 방문을 추천하겠다는 외국인들의 소회를 들으면 이런 모든 성과가 우리 문화의 든든한 저력이 밑바탕에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편리함, 화장실을 비롯해 부대시설의 깨끗함, 안전에 놀라는 외국인들도 많다. 지난 BTS 공연을 두고 과잉 검문이나 교통 통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과도한 인파 예측으로 행정력과 비용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한 점은 너무나 잘한 일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었고,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이어지고 있음은 이런 모든 논란을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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