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시 경기도정 맡으면 동지와 함께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 [경기지사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세상은 아름답다…정치하면서 정직하고 싶었다.”
“사회적 자본 만들기 위해 ‘정치’가 역할 해야 한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혼자만 선거가 아니다. 31개 시군에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나온 사람들이 수백 명이 넘는다. 이들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4년 전 저는 승리했지만 31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무려 22곳에서 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힘이 현역 단체장인 22개 지역 가운데 양평, 구리, 의정부 등은 박빙이고 열세인 곳도 많다. 본선 경쟁력 있는 경기도지사가 22곳에서 동반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민심에서 압도적 1위이고, 중도보수 확장성 있는 후보는 오직 김동연 아닌가. 일 잘하는 대통령 곁에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인구 28%가 사는 ‘리틀 한국’을 이끄는 경기지사가 갖춰야 할 덕목은

“초기에 당원 동지들에게 미흡했던 점을 제가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을 했다. 저는 2년 가까이 전부터 반성과 변화를 하고 있었다. 이게 이번 경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전략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억울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 진심이 좀 덜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울하다 이런 것보다는더 많은 노력을 해야 겠구나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대로 된 행동으로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이 대통령이 전임 경기도지사 시절 가장 잘하신 사업은 무엇인지

“ABC로 나눈 것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한다. 그거는 편을 가르거나 사람을 호도할 수 있는 잘못된 프레임이 쓰여질 수도 있다. 그래서 ABC처럼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가나다’처럼 더하고 합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한거다. 저는 우리 민주당 당원 동지를 믿는다. 편가르기를 중지하고 더하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당원들이 하리라 믿는다.”
-관료와 정치인이 되시면서 바뀐 점은
“관료일때는 숫자가 보였다. 정치인이 되니까 사람이 보이는 것 같다. 숫자나, 계량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로 볼 수 없는 사람의 간절함, 힘든 사람들의 생활. 그런게 보인다.”
-‘인간 김동연’은 수많은 역경을 헤쳐왔다. 역경을 헤쳐가는 본인만의 원칙은

“‘사회적 자본’은 (노무현 정부 시절 기획예산처에 근무하며 만든) 비전 2030에서 쓴 말이었다. 제가 처음으로 쓴 말이 많았다. 정부 보고서에 동반 성장이라는 말을 처음 썼고, ‘복지가 사회적 투자’라는 말도 처음 썼다. 그 당시에 아무도 이해를 못했다. 저는 선진국이 되려면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뢰, 투명성 같은 ‘사회적 자본’은 우리 사회의 모든 거래비용을 동시에 낮추는 것이다. 중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고 가르쳤는데 그 말이 진짜 맞는 말이라고 깨닫는 데 30년이 걸렸다. 우리 사회가 정직하고 남을 신뢰할 수 있고 일탈할때 불이익을 주는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정치를 하고 보니 사회적 자본이 만들어지기 위해 첫번째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 정치다. 그래서 제가 아까 ‘정직’, ‘약속’ 이런 얘기를 한 거다.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 더 많은 기회룰 주는 사회의 상당부분은 사회적 자본이 축적된 사회다.”
정리=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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