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솔로-스리런-솔로, 롯데 582일 만에 진기록…사령탑 어떻게 봤나 "손호영·레이예스 덕분에 승리"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홈런을 때려내며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이다. 롯데는 전날(28일) 시즌 개막전도 6-3으로 승리했다. 반면 삼성은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첫 등판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56km/h까지 나온 강속구가 인상적. 91구 중 38구를 스위퍼로 구사,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쿄야마 마사야(1이닝 무실점 홀드)-정철원(1이닝 1실점)-박정민(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공을 던졌다. 김원중은 전날 ⅓이닝 2실점 부진을 털어냈다.
타선은 무려 4홈런을 포함해 11안타를 터트렸다. 결승타의 주인공 손호영은 5타수 2안타 2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빅터 레이예스는 2타수 1안타 1홈런 3볼넷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노진혁도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황성빈(4타수 2안타 1득점), 윤동희, 전준우(이상 4타수 2안타)가 멀티 히트를 쳤다.


582일 만에 4홈런 경기다. 앞선 기록은 2024년 8월 24일에 나왔다. 공교롭게도 이날 역시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했다. 롯데 한 경기 최다 홈런은 7홈런이다. 2018년 6월 17일 문학 SK 와이번스전(현 SSG 랜더스)까지 총 3번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비슬리가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를 해주었고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들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잘 막아줬다"고 했다.
이어 "손호영의 멀티 홈런과 중요한 순간 나온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2만 400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김태형 감독은 "휴일 원정 응원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개막 2연전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롯데는 30일 휴식을 취한 뒤 31일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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