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개막 2연전 싹쓸이…'닥공'으로 달라진 색깔

황희정 기자 2026. 3.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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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호언한 것처럼 '화끈한 공격'으로 1만 7000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달라진 팀 컬러를 각인시켰다.

이틀 연속 두자리 점수를 뽑아내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날에도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 10득점을 올리는 등 키움 투수들을 초토화시킬 만큼 공격 파괴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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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0대 4로 이겼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호언한 것처럼 '화끈한 공격'으로 1만 7000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달라진 팀 컬러를 각인시켰다. 이틀 연속 두자리 점수를 뽑아내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0대 4로 이겼다. 전날에도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 10득점을 올리는 등 키움 투수들을 초토화시킬 만큼 공격 파괴력이 컸다.

특히 100억 원의 사나이 강백호의 활약이 빛났다. 전날 11회 말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안긴 강백호는 이날 마수걸이 홈런과 2루타 등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강백호는 3회 말 무사 1루에서 하영민의 초구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20m. 두 경기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자 한화 이적 후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4회에도 1사 만루에서 좌익수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페라자와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재영입된 용병 페라자도 전날 3안타에 이어 2차전도 3안타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고, 전날 동점 적시타를 친 4번타자 노시환도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화이글스 사상 신인 첫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오재원은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도 역전 결승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 왕옌청도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제 몫을 해냈다.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5개.

왕옌청은 "오늘 팀원들과 많이 이야기했고, 최재훈 형이 공격적으로 가자고 해서 그렇게 준비했다"며 "마운드에서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도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이틀 연이은 매진으로 야구장에서 응원의 함성을 외쳐준 팬들에게 연승을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왕옌청이 리그 데뷔 첫 선발무대라 부담도 컸을 텐데 자기몫을 다해주고 내려왔다. 어제에 이어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 때문에 꾸준히 점수를 쌓아 나가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에서 KT 위즈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3-5일까지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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