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KT 이강철 감독 "타선서 허경민·김현수 등 베테랑이 제 몫"

김희준 기자 2026. 3. 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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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을 질주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허경민의 동점 투런포와 9회 김현수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어 "베테랑 허경민이 동점 홈런을 치고, 김현수가 결승 타점을 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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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이틀 연속 세이브…"개막전보다 구위 좋았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개막 2연승을 질주한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KT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허경민의 동점 투런포와 9회 김현수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LG를 11-7로 물리친 KT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초 안현민, 장성우의 적시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올렸던 KT는 3회말 선발 투수 소형준이 흔들리면서 동점으로 따라잡혔고, 4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손동현이 흔들리면서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6회초 2사 1루에서 허경민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KT는 9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안타 타구에 3루 주자 권동진이 득점해 6-5로 앞섰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타선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필요할 때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안현민, 장성우, 허경민이 3타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역전 후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베테랑 허경민이 동점 홈런을 치고, 김현수가 결승 타점을 올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손동현이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불펜 투수들도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수가 2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한승혁과 전용주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박영현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세이브를 따냈다.

이 감독은 "김민수, 전용주 등 중간 투수들이 잘 막으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며 "박영현은 개막전보다 나은 구위로 마무리를 잘했다"고 흐뭇함을 내비쳤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린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감독은 "선발 소형준이 부진했던 원인을 알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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