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4쿼터’ 될 북중미월드컵…코트디부아르전서 드러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중요성, 바뀔 흐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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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북중미월드컵에 도입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대응의 중요성이 코트디부아르전서 드러났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끝난 한국-코트디부아르전에선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침에 따라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행됐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술적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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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끝난 한국-코트디부아르전에선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침에 따라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행됐다.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해 전반과 후반 22분에 각각 3분간 경기를 중단하는 제도다. 6월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이 제도가 적용된다. 기존에도 고온 환경에서 드링크 브레이크나 쿨링 브레이크가 시행된 적은 있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북중미월드컵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지만 월드컵의 상업성을 확대하려는 의도도 내포돼 있다. 경기가 중단된 시간을 활용해 광고 노출을 극대화하는 ‘미국식 스포츠산업’의 일환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월드컵은 전·후반 45분 체제에서 벗어나 사실상 네 구간으로 나뉘는 ‘4쿼터제’ 성격을 띠게 됐다.
코트디부아르전은 이 변화가 경기 흐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전까지 한국은 좌우 센터백 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과 조유민(30·샤르자)이 하프라인 부근까지 나가 압박을 펼치며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중원으로 짧게 연결하려 했지만 번번이 막히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첫 번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후 흐름이 달라졌다. 코트디부아르는 짧은 패스 대신 수비에서 곧장 전방으로 연결하는 롱패스를 선택해 전진한 한국 수비진 뒷공간을 공략했다. 결국 전반 35분 한국의 오른쪽 뒷공간으로 침투한 마샬 고도를 향해 긴 패스가 전달됐고, 볼을 이어받은 에반 게상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한국은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3골을 더 실점하며 무너졌다.
한국의 전술적 수정이나 명확한 대응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0-3으로 뒤진 후반 브레이크에선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전술을 지시하거나 독려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술적 구간이다. 시간대별 전술 설계와 상황별 대응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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