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나침반] 비트코인 7만 찍고 6만달러대로… 중동 불안에 상승세 꺾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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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감에 7만1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자 단숨에 6만5000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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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감에 7만1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자 단숨에 6만5000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전쟁 장기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당분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며 위험자산 회피 흐름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9일 디지털자산 데이터 서비스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6만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단기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대화를 나눴다며 트루스소셜을 통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1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의 종전 협상안을 거부하면서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00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지상군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관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위험회피)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순유출이 관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선을 찍은 뒤 소폭 반등해 6만6000달러에 머물고 있다. 다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어 비트코인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강동현 코빗 연구원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서 클래리티법(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둘러싼 의회 내 갈등이 지속되고, 미국의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의 임기 종료가 맞물리면서 입법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간 내 클래리티법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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