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신재생 전환 위험...연료전지 등 에너지 믹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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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전환보다는 수소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 등 대안 전력을 함께 육성하는 유연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공립대의 A 교수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내세우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각국은 화석연료를 포함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력 안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료전지와 원자력 등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고려한 에너지 믹스 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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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 연료전지 AI DC 인프라 활용

최근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전환보다는 수소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 등 대안 전력을 함께 육성하는 유연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체적으로 재생에너지는 기상 조건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전력 공급의 안정성 확보도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AI 데이터센터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를 통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는 미국 전력 회사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와 2024년 1GW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 블룸에너지 제품 도입을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 그레이수소에 대한 최소한의 수요 기반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기존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70% 이상 감축한 저탄소 수소는 전체 생산량의 1%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를 분리하는 장비인 수전해 설비 등 청정수소 핵심 기술의 상용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청정수소 생산 비용도 여전히 경제성이 부족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공립대의 A 교수는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내세우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각국은 화석연료를 포함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력 안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료전지와 원자력 등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고려한 에너지 믹스 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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