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 임박하자…우주항공 ETF로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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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 투자자 자금이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로 빠르게 몰리고 있다.
29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 20일~27일)새 'KODEX 미국우주항공'에 개인 투자자 순매수 자금 약 450억 원이 유입됐다.
우선 KODEX 미국우주항공 ETF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모두 스페이스X 상장 시 즉시 편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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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1Q 美우주항공에
개인들 선점투자 수요 몰려
한투도 액티브 전략으로 4월 출시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 투자자 자금이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로 빠르게 몰리고 있다. 상장 기대감에 따른 ‘선점 투자’ 심리가 ETF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9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 20일~27일)새 ‘KODEX 미국우주항공’에 개인 투자자 순매수 자금 약 450억 원이 유입됐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역시 같은 기간 약 83억 원이 순유입되며 우주항공 테마 ETF 전반으로 자금 쏠림이 확인됐다.
해당 ETF들은 로켓랩, AST 스페이스 모바일, 인튜이티브 머신즈 등 발사체·위성·탐사 분야 전반의 우주항공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은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로이터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가 올해 6월 중순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며, 조만간 규제 당국에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ETF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편입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KODEX 미국우주항공 ETF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모두 스페이스X 상장 시 즉시 편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도 이어졌다. KODEX 미국우주항공은 이달 정기 지수 변경에서 ‘카르만 홀딩스’를 신규 편입했다. 해당 기업은 로켓 추진 시스템과 페이로드 보호 시스템 등을 수직 통합해 공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우주·방산 산업 고도화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스페이스X 지분이 있는 ETF ‘RONB’를 편입하며 익스포저를 확대했다. 비상장 단계에서도 사실상 간접 투자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동시에 규제 논란도 야기했다. 현행 퇴직연금 감독 규정과 자본시장법상 연금계좌는 원칙적으로 비상장 주식 편입이 금지돼 있다. 그럼에도 해외 재간접 ETF를 활용할 경우 사실상 비상장 기업 투자 효과를 낼 수 있어 규제 취지를 우회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신규 운용사 진입도 경쟁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를 이르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액티브 ETF 특성상 스페이스X 상장 시 보다 빠른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IPO를 통해 약 750억 달러(약 112조 890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아람코가 기록한 기존 최대 IPO 규모(29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1조 7500억 달러(약 2634조 9700억 원)에 달한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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