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리 안양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과 함께 호흡…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앞장

이복한 기자 2026. 3.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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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위해 동분서주…환경정화 활동도
7년째 청소년 지도협 회장도 맡아
마약 근절·성폭력 예방 특강 펼쳐
▲ 정두리 안양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 정 위원장은 주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살기좋은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은 시청, 시의회, 교육지원청, 법원, 검찰청, 소방서, 세무서 등 각종 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안양의 행정타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여기에 아파트 단지와 평촌역을 중심으로 상가가 조성돼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정두리(사진) 부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바쁜 걸음을 움직이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월 투표로 선임된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이다.

위원장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심을 거듭하다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고 2개월째 동분서주하고 있다.

"몇몇 사람이 주도해 움직이는 사회단체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았으니 다른 단체와 협업해 신바람 나는 부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7년째 부림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 위원장은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매달 학교와 상가 지역을 순회하며 술 판매 금지 등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과 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는 청소년 응원 플래카드를 걸어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조손가정 등에 전달하는 사랑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는 학교와 동네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모든 사회단체 활동이 거의 비슷하겠지만 동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원장을 맡은 이상 주민자치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를 위해 회의 방법을 위원들 위주로 개선했다.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은 것을 느끼며 마을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주민들과 동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민주적으로, 합리적으로, 순리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주민 모두가 가족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살기 좋은 부림동,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림동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마을을 돌아보고 있다.

/안양=글·사진 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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